2월 수입차 신규등록 6438대...전년比 75.8%급증
2월 수입차 신규등록 6438대...전년比 75.8%급증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03.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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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지난 2월 국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 신규 등록된 수입차 대수는 6438대로, 1월의 6377대보다 1.0% 증가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5.8% 증가한 것이며 올해 2월까지 누적대수는 1만 281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423대보다 72.6%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총 1377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독일 폭스바겐이 1015대, BMW가 911대로 뒤를 이어 독일업체의 강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2216대(34.4%), 2000cc~3000cc 미만 2886대(44.8%), 3000cc~4000cc 미만 1054대(16.4%), 4000cc 이상 282대(4.4%)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6438대 중 개인구매가 3234대로 50.2%, 법인구매가 3204대로 49.8%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1076대(33.3%), 서울 1053대(32.6%), 부산 197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1972대(61.5%), 서울 510대(15.9%), 부산 350대(10.9%) 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556대), 토요타 Camry(427대), 폭스바겐 Golf 2.0 TDI(388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2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구정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몇 개 브랜드의 재고부족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적체물량 해소로 인해 1월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경제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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