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유승민등 야 대선후보 '윤석열 전두환 옹호 발언' 비난 동참..유 "사과하고 사퇴해야"
홍준표, 유승민등 야 대선후보 '윤석열 전두환 옹호 발언' 비난 동참..유 "사과하고 사퇴해야"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0.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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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국민의 힘
사진출처=국민의 힘

 

윤석열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국민의 힘 대선 경선에 나서고 있는 홍준표 후보 및 유승민 후보도 비난에 동참했다.

홍 후보는 전날 SNS를 통해 “전두환 옹호 발언은 아무말 대잔치를 넘어 망발에 가깝다”며 “본인, 처, 장모의 끝없는 범죄의혹에 "일일 일 망언으로 당의 위상과 명예를 추락 시키고, 대선후보로서의 자격마저 의심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및 SNS를 통해 “윤석열 후보의 전비어천가, 역겹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말을 한 사람이 감히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인가" 라고 한탄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공감능력이 없는 건지, 오직 표계산에만 정신이 팔린건지, 아니면, 평소에도 아무 생각없이 살아온 건지 참 경악스럽고 우려스럽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유 후보는 "이런 저렴한 역사인식과 몰상식한 사람이 보수의 예비후보로 출마한다는 게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다"며 "국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는게 나라를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 불행을 막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어 "이런 사람을 대선후보로 뽑는다면 보수정치도 끝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여야를 막론하고 자신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자 SNS를 통해 "대통령이 되면 각 분야 전문가 등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서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만기친람 해서 모든 걸 좌지우지하지 않고 각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이 능력과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서 국정을 시스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전두환 정권이 독재를 했고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했던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말했다.

자신은 대학생이었던 시절 12.12 모의재판에서 판사 역할을 하면서 당시 신군부 실세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던 사람이고, 역사의식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입장도 전했다.

다만, 윤 후보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등 같은 당 대선 경쟁 후보들로부터도 비난을 받은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전북지역 의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등 전두환 옹호 발언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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