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근로자 10명 중 3명은 월급 2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10명 중 3명은 월급 200만원 미만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0.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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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올해 상반기 취업 비중이 음식점업 등에 몰리면서, 200만원 미만의 저임금근로자가 10명 중 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임금근로자 2,064만7,000명 중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인 비중은 29.8%로 집계됐다. 저임금 근로자 비중은 숙박·음식점업에서 특히 높았다.

산업소분류(232개)별 취업자 규모는 ‘음식점업’ 161만 3천명(5.9%), ‘작물재배업’ 129만 5천명(4.8%),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 124만 6천명(4.6%) 순으로 많았다.성별로 보면, 남자는 ‘작물재배업’, ‘음식점업’ 순으로, 여자는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 ‘음식점업’ 순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중분류별 취업자는 ‘소매업;자동차제외’ 205만 7천명, ‘음식점 및 주점업’ 200만 2천명, ‘교육서비스업’ 182만 5천명 순으로 많았다.

연령계층별로는 15~29세가 ‘음식점및주점업’, 30~49세는 ‘교육서비스업’, 50세이상은 ‘농업’이, 교육정도별로 보면, 중졸이하는 ‘농업’, 고졸은 ‘음식점및주점업’, 대졸 이상은 ‘교육서비스업’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서울, 부산 등은 ‘소매업;자동차제외’, 경북, 전남, 충남 등은 ‘농업’이 가장 많았고, 대구, 대전은 ‘교육서비스업’, 강원, 광주는 ‘음식점및주점업’, 울산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 세종은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이 가장 많았다.

산업대분류별 종사상지위별 취업자는 임금근로자는 ‘제조업’에서 19.0%, 비임금근로자는 ‘농림어업’에서 20.9%로 가장 높았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제조업’에서 23.8%, 임시·일용근로자는 ‘건설업’에서 13.9%, 비임금근로자는 ‘농림어업’에서 20.9%로 가장 높았다.

직업소분류별 취업자는 ‘경영관련사무원’ 232만명, ‘매장판매종사자’ 174만 5천명, ‘작물재배종사자’ 122만 8천명 순으로 많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경영관련사무원’, ‘자동차운전원’ 순으로, 여자는 ‘매장판매종사자’, ‘경영관련사무원’ 순으로 많았다.

직업중분류별 취업자는 ‘경영및회계관련사무직’ 397만명, ‘매장판매 및 상품대여직’ 177만 6천명, ‘조리및음식서비스직’ 155만명 순으로 많았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15~29세, 30~49세는 ‘경영 및 회계관련 사무직’, 50세이상은 ‘청소및경비관련단순노무직’이, 교육정도별로 보면, 중졸이하는 ‘농·축산숙련직’, 고졸은 ‘경영 및 회계관련 사무직’, 대졸이상은 ‘경영및회계관련사무직’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서울, 부산 등은 ‘경영회계관련사무직’, 경북, 전남, 충남 등은 ‘농·축산숙련직’이 가장 많았다.

임금근로자 중 월평균임금 200만원이상 취업자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0.7%p 상승했다. 월평균임금 100만원미만 비중은 10.0%, 100만원~200만원미만은 19.8%, 200~300만원미만은 33.3%, 300~400만원미만은 17.8%, 400만원이상은 19.1%로 각각 나타났다. 100만원미만, 200~300만원미만, 300~400만원미만, 400만원이상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p, 0.8%p, 0.7%p, 0.2%p 상승했고, 100~200만원미만 비중은 2.8%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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