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호주 진출·취업 지원세미나, 상담회 등 ‘한-호 비즈니스 플라자’ 개최”
코트라, “호주 진출·취업 지원세미나, 상담회 등 ‘한-호 비즈니스 플라자’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0.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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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트라)

호주진출의 큰 장인 한-호 비즈니스 플라자가 18일간 개최된다. 메타버스를 활용해 호주 진출, 취업 지원 세미나, 상담회 등을 통해 참가자의 현장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트라(사장 유정열)는 19일 “한-호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호주 진출 지원 종합행사인 ‘2021 한-호 비즈니스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망 분야별로 4개의 세부 행사가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먼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는 ‘한-호 비즈니스 온라인 상담회’가 개최된다. 건설, 의료, 기계 등 호주 바이어들의 수요가 높은 유망 분야 중심의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기업 제품의 시장성에 따라 동남아·대양주 지역의 바이어와의 상담기회도 제공된다.

3일에는 ‘호주 물 산업 진출전략 웨비나’가 개최된다. 호주 물 산업 현황 및 주요 프로젝트가 소개 되고, 인증획득 등 진출전략에 대한 유용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9일에는 ‘호주 취업 홈커밍데이 및 채용 상담회가 개최된다. 국내 구직자용 온라인과 호주 구직자용인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호주 취업에 성공한 각 분야의 선배들이 취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호주취업 홈커밍데이 기존 구직자 취업현황을 파악하고, 맞춤형 채용 상담회를 통해 유망 취업분야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주호주 한국대사관(대사 강정식)과 코트라가 공동 주최하는 ‘한-호 그린뉴딜 협력 세미나 및 투자IR’ 행사가 개최된다. 양국산업의 강점과 기업별 대표사례가 소개되고, 협력 유망분야를 조명한다. 투자IR은 유망 그린산업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그린산업 투자유지 환경을 설명한다. 투자·프로젝트 상담회를 통해 관심기업과 발주처, 투지유기관이 상담을 진행한다.

코트라는 “호주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를 공격적으로 증설하면서 파리협약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해나가고 있고, 잉여전력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수출을 국가적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반면, 한국은 수소 모빌리티, 연료전지 등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수소산업의 상용화에 강점이 있어, 양국 간 협력 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주호주 한국대사관, 주시드니 총영사관 등 호주 주재 공관과의 협업으로 추진되며, 코트라 시드니·멜버른 무역관 외에 동남아ㆍ대양주 지역에 소재하는 무역관도 지원사격에 나서, 참가 기업들의 성과 창출에 힘을 보탠다. 또한, 코로나19로 한국과 호주 간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점을 감안해 메타버스를 통해서도 행사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메타버스의 현장감을 최대한 활용해 단순히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행사의 단점을 보완하고 참가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병호 코트라 시드니무역관장은 “한-호 수교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교역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2021년 1~8월 누적 교역액은 이미 2020년 전체 교역액인 249억불을 넘어섰다”며 “이번 행사가 수소·물산업, 소비재, 건설ㆍ의료 등 유망 분야별 교역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더 나아가 한-호 미래 협력의 촉진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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