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지난해 미국 상업용 부동산 하락률이 최대폭을 기록했다. 상업용 부동산의 자본 수익률은 마이너스 23.9%를 기록했다. 이는 상업용부동산의 최고점을 기록했던 2007년에 비해 33.4% 하락한 것.
4일 부동산 조사업체 인베스트먼트 프로퍼티 데이터뱅크(IPD)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부동산 시장 가치 하락 속도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환원율에 대한 압력과 임대 시장 펀더멘털 악화로 인해 올해 역시 상업용 부동산 시장 회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환원율은 지난해 140bp 상승하여 6년 간 가장 높은 수치인 7.1%를 기록했다.
미국 주요 5개 도시를 분석한 결과, 뉴욕, 워싱턴, 시카고는 시장 평균보다 자산 상각이 덜한 반면 로스엔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의 서부 해안 도시들은 시장 평균보다 더 많은 자산 상각을 기록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의 지난해 임대 수익률은 6.6%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홍성애 기자 sayu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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