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글로벌 100대 기업 중 오너기업 ‘경영성과’ 비오너기업 대비 탁월”
전경련, “글로벌 100대 기업 중 오너기업 ‘경영성과’ 비오너기업 대비 탁월”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0.1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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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오너기업은 40개로, 비오너기업 대비 매출·고용·당기순이익·배당금 등 경영성과가 탁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18일 “글로벌 시총 1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40개 기업이 오너기업으로,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오너기업이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중 오너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사우디아람코, 아마존, 페이스북, 테슬라, 텐센트, 엔비디아 등 8개다.

오너기업의 20년 기준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모든 방면에서 비오너기업 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에 따르면, 성장성은 오너기업의 평균 총매출 약 814억 달러, 고용 182,490명 등을 기록하여 비오너기업의 총매출 657억 달러, 고용 138,315명보다 뛰어났다.

(자료=전경련)

당기순이익은 오너기업 101억 달러, 비오너기업 55억 달러로 오너기업이 1.8배 뛰어났다. 안정성 측면에서도 평균 부채비율이 오너기업은 76%로 비오너기업 225%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주주이익 실현은 평균 배당금 또한 오너기업 62억 달러, 비오너기업 50억 달러로 오너기업이 1.2배 더 높았다.

15년대비 20년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오너기업의 총매출은 63.2%, 고용은 22.0% 증가하여, 비오너기업 총매출 증가율(7.1%)과 고용 증감율(-0.3%)을 크게 상회했다. 오너기업의 R&D투자는 99.7%, 설비투자는 93.1% 증가한 데 반해, 비오너기업의 R&D투자 증가율은 28.7%에 그쳤으며 설비투자는 3.8% 감소했다.

전경련은 “오너기업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장기적 투자가 가능한 등의 경영상 이점이 있다”며, “이와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하여 글로벌 기업 중에도 오너기업이 다수 존재하며 이들 기업의 경영성과가 비오너기업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일반적으로 해외에는 오너기업이 별로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 글로벌 기업 중에 상당수가 오너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오너기업이 한국 특유의 기업체제이고 성과가 안 좋을 것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해소해야 하고, 이런 부정적 인식하에 만들어진 동일인 지정제도, 과도한 가업상속세율 등 오너기업 관련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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