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생산·수출 모두 감소 '반도체 수급차질과 영업일수 감소'등 악재 겹쳐
자동차 생산·수출 모두 감소 '반도체 수급차질과 영업일수 감소'등 악재 겹쳐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0.15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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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산업부)
(자료=산업부)

 

반도체 수급 차질과 조업일수 감소영향이 겹치면서 생산 및 수출이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21년 9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통해 “올해 9월 자동차산업은 전년 동월 대비 생산은 -33.0%, 내수는 -29.7%, 수출은 -20.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자동차산업은 차량용반도체 수급차질에도 지난 8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시현했으나, 이번 달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4일) 영향이 겹치면서 생산 및 수출이 감소했다.

산업부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차질에 따른 일부 공장 휴업과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4일) 등으로 -33.1% 감소한 229,423대, 말레이 등 동남아 내 차량용반도체 공급병목현상 심화, 추석연휴 주간전체 휴무로 조업일수까지 감소하면서 생산실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했다”고 밝혔다. 반면, 르노삼성은 XM3(하이브리드 포함)의 유럽 수출 호조세가 생산 증가를 견인하며 타업체 대비 유일한 증가세를 시현했다.

내수에서는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출고 적체 현상 심화 등으로 -29.7% 감소한 113,932대를 기록했다. 베스트 셀링카(승용) TOP5는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고, 1위는 아반떼이며, 쏘나타, 스포티지, 제네시스, 쏘렌토 순이다.

국산차는 신차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출고 적체 현상 심화 및 전반적인 내수물량 감소 등으로 -33.8% 감소한 91,247대였으며, 수입차는 독일계(BMW, 아우디), 미국계(포드, 링컨) 등의 판매 감소로 금년 최초로 -7.0% 감소세인22,685대를 시현했다.

수출은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점유율 상승 및 친환경차 수출 확대(+31.3%)에도, 조업일수 감소 영향 등으로 대수는 -20.7% 감소한 151,689대로 집계됐다.

한편, 친환경차는 전기차 수출 호조세로 31.3% 증가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23.8% 차지하며 대폭 확대됐다. 수출금액은 -6.1% 소폭 감소한 35.6억불 기록, 수출품목의 고부가치화(내연기관→친환경차)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으로 대수 대비 상대적으로 적게 감소했다. 이는 친환경차 주력 수출시장인 유럽에서의 수출 호조세와 친환경차 수출 비중 대폭 확대가 수출금액 감소폭 완화에 기여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체별로는 쌍용·르노삼성은 주력모델 수출 확대로 증가했으나, 현대·기아·한국지엠은 생산차질 영향 등으로 감소했다. 특히 르노삼성은 닛산로그 수출 중단 여파 등으로 그간 수출실적이 부진 했으나 XM3(HEV 포함) 호조세로 2년 만에 월 수출대수 1만대를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코나가 견조한 호조세를 시현하며 최고 수출을 기록했다.

친환경차는 내수에서 전년동월대비 24.8% 증가한 30,428대,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31.3% 증가한 34,823대로 9개월 연속 내수 및 수출 모두 상승했다. 내수, 수출 모두 ‘21.9월 누적 판매대수가 ‘20년 연간 누적 판매대수를 뛰어 넘으며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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