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웅 통화복구, 윤석열 검찰의 추악한 비밀 공개된 것”
민주당, “김웅 통화복구, 윤석열 검찰의 추악한 비밀 공개된 것”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0.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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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캡처)
(사진=YTN캡처)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 간 통화 녹취파일이 복원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YTN 보도에 따르면, 복구된 통화에는 “제가 대검에 가면 윤석열이 시킨게 되니까 저는 쏙 바져야한다”, “서울중앙지검으로 가면 안된다“, ”검찰 색을 빼야 한다“ 등 검찰연루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듯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통화가 끝난 직후 김의원은 ‘손준성 보냄’이 찍힌 자료를 텔레그램으로 전달하고, 같은 날 오후 4시 19분 “확인하시면 방 폭파‘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격앙된 분위기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검찰이 덮고 싶었을 추악한 비밀이 공개됐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제가 대검찰청 찾아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온 것이 되니까 저는 쏙 빠져야겠다”, “방문 할 것이면 대검 공공수사부에 전화해놓겠다, 검찰이 받기 싫은데 억지로 받는 것처럼 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다며, “정치검찰이 국가와 사회를 상대로 사기를 치며 오만하게 내뱉은 사실상의 자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는 무작정 걷는 도보행진 대신에 국민들께 엎드려 절하고 사죄를 비는 삼보일배를 해야 할 것이며, 국민의힘은 즉시 김웅 의원을 제명해서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도 “김웅의원의 ‘우리가 고발장을 만든다’에 ‘우리’가 누구인가, ‘내가 대검을 찾아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온 게 되니까 빠져야 한다’는 발언은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총장과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박의장은 “공수처는 검찰과 제1야당이 공모해 저지른 ‘선거개입을 위한 정치공작 의혹’의 핵심을 명명백백히 밝혀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손준성과 김웅 개인이 벌인 일이 아니라 '윤석열 대검'이 기획하고 국민의힘을 배우로 섭외해 국정농단을 일으키려 한 사건"이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이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도 없다고 할 수 없다. 구속 수사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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