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청년 니트(NEET)족 OECD 평균보다 9.4% 높아, 경제적 비용 61조7천억”
한경연, “청년 니트(NEET)족 OECD 평균보다 9.4% 높아, 경제적 비용 61조7천억”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0.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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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년층 니트(NEET) 비중은 OECD 평균보다 9.4% 높고, 이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GDP대비 3.2%인 61조7천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직업훈련과 같은 서비스 중심의 청년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니트는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신조어로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줄임말이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이 6일 발표한 ‘청년층 니트의 경제적 비용’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층 니트 비중은 10년 17.1%에서 2019년 22.3%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OECD 평균값은 14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며, 19년에는 12.9%를 기록하여 우리나라가 약 9.4%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니트 비중은 여성보다도 남성에서 더 크고, 남성의 니트 비중은 10년 17.1%에서 19년 25.9%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자료=한경연)

보고서에서는 니트에 따른 손실을 계량화하기 위하여 성향점수매칭법(PSM)을 사용하여 니트의 연간 경제적 비용을 추정한 결과, 19년 한 해 니트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GDP 대비 3.2%인 61조7천억이라 분석했다. GDP 대비 니트의 경제적 비용 비중도 10년에 2.5%를 기록하였으나 이후 부침을 보이다가 19년에는 3.2%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향후 생산가능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노동력 부족이 우려되는 만큼 청년층 니트의 노동시장으로 진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경연 유진성 연구위원은 "소득 하위계층, 직업훈련 경험이 없는 청년층, 취업경험이 없는 청년층에서 니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물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적 정비가 중요하지만,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에 있어서는 현금 위주의 지원정책보다는 소득 하위계층을 중심으로 취업경험이나 직업훈련, 인턴 등의 서비스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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