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물가, 6개월째 2%대 상승
9월 소비자물가, 6개월째 2%대 상승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0.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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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보다 0.5%, 전년동월 대비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동안 농축수산물 3.4%, 전기‧수도‧가스가 8.0% 상승하는 등, 전년동월대비 6개월째 2% 상승률을 보였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상승했다. 지난 4월 2.3%를 기록한 이후 6개월째 2%대 상승률이다.

계절적인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의한 물가변동분을 제외한 기조적인 물가상승률로 전체 460개 품목 중 농산물과 석유류 관련 품목을 제외한 407개 품목으로 작성한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9% 각각 상승했다.

기조적인 물가상승률의 범위를 OECD 기준의 식료품과 에너지 관련 품목을 제외한 317개 품목으로 작성한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전체 460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3.1%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2.9% 각각 상승,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3.2% 각각 상승,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2.9% 각각 상승했다.

신선어개(생선・해산물), 신선채소, 신선과실 등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5.9% 상승, 전년동월대비 2.5% 하락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1.0% 각각 상승,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14.2% 상승, 전년동월대비 12.3% 하락,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8.3% 각각 상승했다.

자신의 소유주택을 주거목적으로 사용하여 얻은 서비스에 대해 지불한 비용(자기주거비)을 포함하여 작성한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3% 각각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전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2.1%), 주택·수도·전기·연료(1.6%), 가정용품·가사서비스(0.3%), 음식·숙박(0.2%)은 상승, 의류·신발, 통신은 변동 없으며, 보건(-0.1%), 주류·담배(-0.1%), 기타 상품·서비스(-0.2%), 교육(-0.2%), 교통(-0.2%), 오락·문화(-0.9%)는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교통(8.5%), 가정용품·가사서비스(4.1%), 식료품·비주류음료(3.3%), 음식·숙박(3.0%), 주택·수도·전기·연료(2.2%), 오락·문화(1.4%), 기타 상품·서비스(1.3%), 보건(0.7%), 주류·담배(0.6%), 교육(0.3%)은 상승, 의류·신발(-0.2%), 통신(-2.1%)은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3.2% 각각 상승했고,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3.4%, 전년동월대비 3.7% 각각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4% 각각 상승,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8.0% 상승, 전년동월대비 변동 없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상승,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0.1% 상승,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3% 하락,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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