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소재 전문 기업 SR테크노팩(대표이사 조홍로)은 자사에서 생산하는 배달 용기 소재인 ‘백색 PP 시트’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자원순환성 향상과 지역 환경오염 감소에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환경표지 인증서는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보다 뛰어난 친환경성을 보유해 자원 절약과 환경 오염 절감에 기여하는 제품에 환경표지를 표시하여 제품의 친환경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환경부 공인 인증 제도다.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SR테크노팩의 백색 PP 시트는 사용 전 폐제를(스크랩) 재활용해 기존 플라스틱 원료 사용량을 30% 절감했다.
업체측은 "백색 PP 시트로 제작된 플라스틱 제품은 PP 단일 소재로 분류되어 사용 후에도 재활용율이 높은 장점을 지녔다."며 "SR테크노팩의 백색 PP 시트는 현재 OEM 방식으로 제조∙생산되고 있는 배달용 탕 용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추가적인 테스트를 거쳐 실링 용기와 찜 용기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크랩은 제품 제조로 남은 재활용 가능한 물질로 구성된 물질이다. SR테크노팩은 스크랩 중 소비자 건강에 유해하지 않은 식품용 원료만 선별하는 등 우수한 품질 관리를 통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스크랩을 사용함으로써 순환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SR테크노팩 조홍로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업체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수익을 추구하겠다”라며 “포장재와 플라스틱 소재 기술력으로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SR테크노팩은 환경 표시 인증 획득 외에도 자사의 친환경 산소차단 코팅필름 ‘GB-8’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제 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포장기술 업계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2021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