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버스사 선정 ‘A220 항공기 최우수 운항사’
대한항공, 에어버스사 선정 ‘A220 항공기 최우수 운항사’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0.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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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오른쪽)과 기욤 포리(Guillaume Faury)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왼쪽) 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전세계 A220 운영 항공사 11개 중 운항 정시율 최고를 기록하며 ‘A220 항공기 최우수 운항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5일 “IATA 주관으로 보스턴에서 열린 IATA 연차총회(Annual General Meeting)에서 ‘Airbus A220 Best Operational Excellence 2021’ 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은 항공운수산업의 권익 대변과 정책 및 규제 개선, 승객 편의 증대, 항공사 안전운항 지원 등을 수행하기 위해 1945년 쿠바에 설립된 국제협력기구이다. 에어버스사는 비행시간 및 횟수 등 운항 실적을 고려한 운항 정시율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사 생산 기종에 대해 매 2년 마다 최우수 운영항공사를 선정하며, A220 기종에 대한 최우수 운영항공사 선정은 올해가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20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A220 기종의 세계 평균 운항정시율 약 99% 보다 높은 수준인 99.63%의 운항 정시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운항 정시율 99.63%는 항공기 1000회 운항 시 정비 결함에 따른 지연이나 결항이 3.7회 뿐이었음을 의미한다.

운항 정시율은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능력을 검증하는 대표적 국제지표로 항공기가 정비 결함에 따른 지연이나 결항 없이 계획된 출발 시각으로 부터 15분 이내에 출발한 횟수를 전체 운항 횟수로 나누어 산출한 백분율이다.

대한항공은 “운항 정시율이 높다는 것은 정비 원인으로 인한 지연•결항 편수가 적다는 것으로 그만큼 항공사가 사전에 철저한 예방정비와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승객 서비스 및 안전도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말했다.

한편, A220 항공기는 현재 11개 항공사에서 174대가 운영 중이며, 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A220 항공기를 첫 도입 한 이후 지금까지 총 10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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