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관련 의혹 또.."대검, 장모 최씨 변호 문건 논란 이어 부친 부동산 화천주주 대주주 누나에게 매각"
윤석열 관련 의혹 또.."대검, 장모 최씨 변호 문건 논란 이어 부친 부동산 화천주주 대주주 누나에게 매각"
  • 최욱태
  • 승인 2021.09.29 15: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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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윤석열 대선캠프
사진출처=윤석열 대선캠프

 

국민의 힘 대선 유력 후보중 한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모씨에 대해 '대검찰청에서 변호문건이 생상되었다'는 의혹과 함께 '윤 전 총장의 부친이 화천대유 최대 주주 김만배 씨 누나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부동산을 매각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29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윤석열 검찰총장 재직 시절인 지난해 3월, 대검찰청이 윤 총장 장모인 최모(74)씨의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에 대해 ‘최씨는 무죄’라는 논리와 근거, 변호사 변론 요지 등을 종합한 이른바 ‘총장 장모 변호 문건’을 생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장 가족의 개인적 사건에 대검 조직이 부적절하게 동원돼 변호 활동을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일보는 "대검이 당시 최씨와 관련한 4가지 의혹 중 하나인 ‘도촌동 부동산’ 사건에 대한 A4 용지 3쪽 분량의 문건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이번 문건은 최씨의 4가지 범죄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정리한 이른바 ‘총장 장모 대응 문건’(1차 문건)과 별개로 검찰 내부 문서양식을 활용한 1차 문건이 대내용이라면, 일반 문서 양식으로 쉽게 풀어 쓴 2차 문건은 대외용으로 추정되고 있다.

2차 문건은 관련 사건 내역 및 전문 사기범 안모씨의 사기 행각과 장모는 남부지검 수사 과정부터 잔고증명서 문제를 인정하였고, 사채업자 A씨의 허위 주장 관련, "사건과 무관한 사람이 고발하고 진정했을 뿐, 정작 피해자의 고소는 없는 이상한 수사"라는 5가지 소제목으로 구성됐다.

또 다른 의혹도 제기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친이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 씨 누나와 19억 원 상당의 부동산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에 따르면, "시세보다 낮은 19억원에 윤석열 전 총장이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 직전 부친과 김만배 씨 누나의 부동산 거래가 이뤄졌고, 후보자로 지명된 뒤인 7월 2일 등기가 이전됐다“고 전했다. 시세가는 '33억~35억원 정도' 라는 설명도 있었다.

이에 "시세보다 낮은 거래액에 대해 다운계약서 작성과 윤 전 총장에 대한 뇌물 정황도 조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윤 전 총장측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윤 전 총장은 김만배와의 친분설에 대해 "알고는 있으나,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다"며 김의겸 의원이 제기한 '형동생 하는 사이'라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김의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영수 특검시절 20년 넘게 법조 출입 기자인 김만배 기자가 '수사팀장은 누굴 시켜면 좋냐'는 질문에 대해 '석열이 형이 어떠냐'고 했다"며 "우연이라는 말로 빠져나갈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윤 전 총장 캠프측은 "부친인 윤 교수는 2019년 3월 고관절 수술을 받은 뒤 연희동 집 계단을 오르는 것이 불가능해 계단 없는 아파트로의 이사를 위해 집을 급매물로 내놨다"면서 "매입자 김 씨는 중개업소에서 소개받은 것으로 신상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으며, 매도가 19억 원도 급매라 시세보다 많이 낮은 가격이었다"고 해명했다.

대검의 윤석열 장모 변호 문건에 대해서는 “ 어떠한 위법 부당한 지시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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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2021-09-29 15:55:17
응~ 보수는 석열이형으로 대동단결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