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HF 드림하우스, 평생 처음하는 집수리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기고]HF 드림하우스, 평생 처음하는 집수리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 주거복지연대 행복홍보단 1기 1팀 정유진, 박하비, 이건희
  • 승인 2021.09.28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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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0일, 부산광역시 수영구에서  ‘HF 드림하우스 안전주택 1호’ 시공 기념행사가 열렸다.

‘HF 드림하우스’는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가 후원하며 사단법인 주거복지연대(이사장 남상오)가 주관하여 저소득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집수리, 즉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건축 미숙련공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전문인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일자리창출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도배 공사를 할 때 전문가와 견습생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도배 면허는 가지고 있으나 직접 일감을 획득할 여건이 되지 않는 인력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현장교육을 실시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HF 사랑의 집’으로 진행되었던 본 사업은 2017년부터 ‘HF 드림하우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진행 중이며,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거복지연대는 ‘HF 드림하우스’를 통해 201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집수리 1200호 이상을 달성하였고 지난해 11월 24일 ‘HF 드림하우스’ 1000호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2018년도부터 진행한 일자리창출 사업은 지난해 말까지 연인원 누적 1000회이상 매년 13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의 슬로건은 “어르신에게 안전한 집”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실내활동이 많아진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에 도배, 장판, 전등교체 뿐만 아니라 미끄럼방지 손잡이 부착, 화장실 타일 교체 등을 실시하고 있다.

‘HF 드림하우스’가 주는 시사점은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은 주거환경개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건축 미숙련공을 지원하는 사업처럼 일자리창출 역시 매우 중요한 주거복지 활동이다.

주거복지연대 담당자에 따르면 지난해 ‘HF 드림하우스’ 일자리창출 사업을 통해 전문인력으로 성장해 현재 도배전문가로 활동하게 된 사례는 총 세 건이며 지역사회 안에서 성실히 집수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뿐만 아니라 일자리, 돌봄, 건강, 교육 등을 함께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HF 드림하우스’처럼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의 삶에 희망을 주는 활동이 늘어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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