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중미 FTA 재추진 과테말라 기업인 방한, 네트워킹 행사”
무협, “한-중미 FTA 재추진 과테말라 기업인 방한, 네트워킹 행사”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9.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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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테말라 기업인 네트워킹(사진=무협)

과테말라 자국 내 반대로 가입하지 못했던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가입이 재추진된다. 이를 위헤 방한한 과테말라 산업별 대표들은 국내 의류, 바이오 기업과의 네트워킹 행사를 갖는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28일 “지난 27일 방한한 안토니오 말루프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 일행을 삼성동 트레이드타워로 초청해 우리 기업인과의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미 FTA 가입 협상 위해 방한한 사절단에는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과 과테말라 수출협회, 상공회의소, 농업회의소, 커피협회, 철강건설상의 등 9개 기관 대표가 참가했다.

무협은 “네트위킹 행사에서 과테말라 산업별 대표들은 세아상역, 한세실업, BYN블랙야크 등 대표적인 과테말라 투자기업을 비롯해 엠아이커피, 쟈뎅, 선일수산 등 농수산물 수입업체,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타바이오메드 등 15개 국내 기업과 양국 시장확대를 위한 만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 사절단은 과테말라 자국 내 반대로 가입하지 못했던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가입을 본격적으로 재추진하기 위해 방한했다.

무협은 “이번 방문에는 평소 양국 경제협력에 공을 들여온 마르코 툴리오 치카스 소사 주한과테말라대사의 역할이 컸다”고 전했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멕시코에 맞닿아 있는 과테말라는 미국, 중남미로의 수출 교두보로서 활용도가 높아 FTA를 체결하게 되면 이들 지역으로의 수출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우리 협회는 9월 초 과테말라 산업별 연합단체인 까시프(CACIF)와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만큼 앞으로 경제협력 성과를 꽃 피우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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