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퇴직금 50억 뻥튀기, 곽병이어 기적, 워렌버핏이라 해도 불가능"
강병원 "퇴직금 50억 뻥튀기, 곽병이어 기적, 워렌버핏이라 해도 불가능"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1.09.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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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강병원 의원 블로그
사진출처=강병원 의원 블로그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국민의 힘이 공세를 이어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화천대유가 아니라  ‘국힘대유’, ‘상도대유’ 였다."며 에둘러 비판했다.

강 최고위원은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등만 살아남는 오징어게임이 아니라 처음부터 우승자를 내정한 ‘곽상도 게임’, ‘국힘 게임’이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라고 해서 돌아보니 국힘 비리 꽃만 활짝 피었다."고 국민의 힘을 향한 공세에 나섰다.

강 최고위원은 "민정수석 출신 국회의원 아버지가 밀어 넣은 아들이 로또 일등에 3번 당첨 되도 모자랄 일확천금 50억을 손에 쥐었으니 이보다 혐오스러운 드라마가 어디에 있겠느냐"며 "곽 씨는 오징어게임의 말이 아니라 게임을 설계한 빅브라더가 낙점한 최대 수혜자요, 공모자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우리 국민은 OECD 최상위를 다투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린다. 간난신고 끝에 취업한 청년 10명 중 7명은 월급 200만 원 초자 못 받는 것이 현실"이라며 "절대다수의 국민과 청년이 이 끔찍한 ‘곽상도 게임’, ‘국힘 게임’을 시청하며 어떤 기분이겠느냐. 국민과 청년들은 ‘내가 일해야 할 이유를 잃었다’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월급 380만 원을 퇴직금 50억 원으로 뻥튀기 하는 ‘곽병이어’의 기적은 곽 씨가 워렌 버핏이라 해도 불가능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곽상도 의원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강 최고위원은 "곽 의원은  솔직히 잘못한 것이 무어냐고 한다"며 "그간 곽 의원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남의 뒤를 캐는 흥신소장이나 마찬가지였다. 대통령의 가족을 정쟁의 한복판에 끌어들여 모욕주기를 반복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과 아들을 둘러싼 의혹에는 뻔뻔한 역정만 낸다"고 했다. 이에 "천박하고 오만하다.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강 최고위원은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핵심 인사들이 곽 씨의 50억 수령을 추석 전에 인지했음에 뭉개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바닥에 추락하다 못해 너저분하게 뒹구는 국민의 힘의 저열한 도덕적 인식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대국민 사기극을 펼친 부패정당, 비리정당 국민이 기필코 심판할 것"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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