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피엘에이, PLA 중심의 '착한 일회용품 쓰기 프로젝트' 가동
플레이피엘에이, PLA 중심의 '착한 일회용품 쓰기 프로젝트' 가동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9.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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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피엘에이(PLAY PLA, 대표 이시아)'가 지구를 위한 '착한 일회용품 쓰기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플레이피엘에이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테이크아웃 커피잔, 배달 용기, 빨대 등의 무분별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생분해 수지 제품의 대중화를 견인하는 것이 포인트다. 그 중심에 '폴리젖산(Poly Lactic Acid, PLA)'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플레이피엘에이 측 설명이다.

여기서 말하는 PLA란 옥수수, 사탕수수 등의 전분에서 추출하여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다. 젖산의 발효 과정에서 얻어지는 생물중합체로 플라스틱과 유사한 사용감을 자랑하는 반면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의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여 매립할 경우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돼 오염 리스크 없는 플라스틱 대체재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플레이피엘에이는 PLA를 활용한 투명컵, 종이컵, 빨대, 생분해봉투 그리고 사탕수수 소재의 생분해박스, 플로깅 키트 등의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제표준화기구(ISO), 독일공업규격(DIN), SGS 등 국제 인증기관의 필수 환경 인증을 획득한 공장과 독점 계약하여 제품을 공개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수입 검사 규정에 따라 샘플의 정밀 검사 등 체계적인 절차를 걸쳐 내열성, 가공성 등의 물성을 개선한 우수 제품을 선별하고 있다. 여기에 디자인 특허 출원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 U-shape 컵의 디자인을 주목할 수 있는데 이는 PLA의 오배출 방지 효과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독창적인 U-shape 디자인을 주목할 수 있는데 이는 PLA의 오배출 방지 효과를 나타내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PLA는 생분해성 친환경 소재 특성 상 폐기 시 일반쓰레기로 처리해야 한다. 반대로 기존 플라스틱 쓰레기와 함께 처리할 경우 재활용 과정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플레이피엘에이는 'U'자 형태의 용기 디자인을 적용, PLA가 기존 플라스틱 용기와 확연히 구분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내 문구도 별도 기재해 폐기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플레이피엘에이는 본 프로젝트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플로깅 릴레이를 기획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0~13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COEX)에서 개최될 '서울카페쇼'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 PLA 성분의 필요성을 대중에게 각인시킨다는 각오다.

플레이피엘에이 관계자는 "중간 유통 단계를 배제하여 중간 마진을 없애고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PLA 단가를 낮추는 등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각하여도 플라스틱처럼 나쁜 물질들을 뱉어내지 않는 훌륭한 플라스틱 대체재로 PLA의 이점이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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