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안전물·신호등 산업 기술 허브 역할 ‘에스티엘(STL)’
교통 안전물·신호등 산업 기술 허브 역할 ‘에스티엘(STL)’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9.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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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안전물 시설 전문기업 ‘에스티엘(STL, 대표 설동열)’이 교통 시설물 분야에서 ‘기술 허브’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혁신적이고 다양한 스마트 교통안전 시설물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의 대표적인 제품은 바닥 신호등과 스마트 신호등이다.
 
현재 많은 지자체에서 이러한 LED 바닥형 신호등 설치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설동열 대표는 “국가적인 캠페인도 많이 했지만 사고 발생은 꾸준하게 늘고 있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보지 못하도록 막을 수도 없다. 바닥형 신호등은 스마트폰을 보더라도 신호등을 볼 수 있도록 제작된 신호등이다”고 설명했다.
 
에스티엘의 바닥형 신호등은 빛의 굴절을 이용한 프리즘 기술을 적용하여 제품은 그대로이고 LED 빛만 굴절이 되어 나가는 기술이 적용되었다. 현재 국내 특허로 등록되어 있다.
 
설 대표는 “현재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큰 이슈이며, 우리나라도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 굴절 방식의 바닥형 신호등은 광손실을 최소화하여 기존 제품대비 사용 에너지를 반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 일반 제품은 차도 방향으로 일부 광원이 노출되지만 우리 바닥형 신호등은 산란되는 광량을 집광하여 에너지를 덜 사용하는 기술이 적용되었다”며 “24시간 연속 작동하는 1개의 횡단보도에 1년에 약 700Kw 이상을 절약하는 제품이다. 바닥형 신호등은 땅에 매설하기 때문에 제품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 제품은 안정성을 충분히 확보한 제품이다”고 언급했다.
 

에스티엘에서는 바닥형 신호등 외에도 교통안전에 관련된 특화된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여러 시스템을 개발했다. 에스티엘에서 개발한 제설 신호등은 수출모델로 미국과 캐나다 쪽에서 특허 취득 및 시범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보행자가 근처에 오면 바로 음성으로 알림을 알려주며, 에스티엘의 또 다른 제품인 스마트 표지병과 연계하면 더욱 체계적이고 실용성 있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스마트 표지병은 ‘사회적 약자와 교통 약자, 지역사회의 균형적인 발전’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개발된 시스템으로 신호등 앞에 스마트 표지병을 4각으로 설치하면, 그 공간에 시각장애인이 들어올 경우, 자동으로 신호에 관한 음성 안내가 제공된다.
 
스마트표지병은 관광지나 주요 도로에 설치되어 방문객에게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거나, 현재 있는 곳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수 있다. 여기에 부분적으로 핸드폰 스마트 표지병 어플에 SOS 기능을 탑재하여, 위급상황에 핸드폰을 흔들면 자동으로 영상이 녹화가 되어 미리 지정한 파출소나 가족에게 바로 송출된다.
 
에스티엘에서는 이밖에도 야간 눈부심을 줄인 ‘조광신호등’과 터널이나 급격하게 휘어진 도로등 전방 상황인식이 어려운 환경에서 사고/차량고장 등 문제 발생 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후방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전광판’ 등 다양한 교통 시설물을 개발하며, 진정한 스마트 교통 기술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설대표는 “당사는 제품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협력사와 협업하여 같이 성장하는 기술 허브가 되고자 한다. 많은 업체에서 우리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시스템을 누리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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