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8월 생산자물가지수 10개월 연속 상승”
한은, “8월 생산자물가지수 10개월 연속 상승”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9.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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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0.72로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08.06과 5월 108.65, 6월 109.22, 7월 110.28에 이어 8월110.72까지 5개월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1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8월 물가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에서 생산자가 시장에 출하하는 각종 상품과 서비스의 종합적인 가격 수준을 측정해 지수화한 것이다.

(자료=한은)

주요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농산물 등이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했고, 공산품은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가스,증기및온수가 올라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서비스는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특수 분류별로 보면, 식료품은 전월대비 0.4% 상승,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2.0% 상승했고, 에너지는 전월대비 0.9% 상승, IT는 전월대비 보합,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8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중간재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11.0% 상승했다.

원재료는 수입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2% 상승했고, 중간재는 국내출하와 수입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9% 상승, 최종재는 소비재 등이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8월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9.9%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수출이 내렸으나 국내출하가 올라 전월대비 0.6% 상승했고, 공산품은 국내출하와 수출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지수이고,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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