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반 스토리 활용한 융복합 퍼포먼스, 행주 ‘웅어’ 설화 초연
지역기반 스토리 활용한 융복합 퍼포먼스, 행주 ‘웅어’ 설화 초연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9.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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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행주산성 대첩문에서 초연 될 지역 설화의 감성과 새로운 기술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고양시 행주산성 대첩문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지역기반 스토리와 첨단과학과 예술의 만남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행주나루에서 많이 잡히는 물고기 ‘웅어’에 얽힌 설화인 ‘금원과 란사의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무용과 인공지능(AI) 스타일 전이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퍼포먼스다.
 
행주나루에서 잡아 임금님 수라상에만 오르던 귀한 물고기 ‘웅어’에 얽힌 어부 소년 ‘금원’과 양반집 규수 ‘란사’의 애달픈 사랑이야기는 국내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실력파 연출가 권호성의 연출과 안무가 박지은, 우현영의 안무로 재해석되었다.
 
음악 또한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것으로 공연예술계의 실력파들이 만들어 낼 무대 위에서의 환상적인 무용공연과 특히 주인공인 금원과 란사의 사랑의 테마곡 “바람 불어요”와 함께 한다.
 
이번 작품은 기존의 공연과 다르게 최첨단 AI기술과 예술의 만남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홍익대학교 한정엽교수를 중심으로 한 MR Media Lab(지도 한정엽교수)에서 AI 아틀리에 R&D 주관기관으로 개발한 초고화질 스타일 전이 엔진(stNET : style transfer NETwork)을 활용하여 영상을 만들었다.
 
주최측에 따르면, 동양화, 서양화 등 다양한 화풍을 AI에게 학습시켜 동시대 아티스트가 추구하는 화풍이나 패턴을 24K의 초고화질 해상도로 표현하여 아티스트와 경쟁하는 인공지능이 아닌 아티스트를 이해하고 아티스트가 원하는 스타일을 초고해상도로 직관적으로 표현 가능한 저작도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금원과 란사의 설화 속 이야기를 새롭게 재해석한 인공지능기반 미디어아트는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무용공연과 함께 펼쳐지는데, 총 18분의 상영시간동안 인공지능이 그린 다양한 형태와 밀도 있는 패턴을 담은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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