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피겨 퀸' 김연아(20.고려대)가 밴쿠버 올림픽 무대에서 완벽한 연기를 끝내고 눈물을 흘렸다.
김연아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을 받았다.
이날 김연아는 기술점수 78.30, 구성점수 71.76 합계 150.05점을 기록,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78.50점)과 합산 228.56점으로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26일(한국시간) 우승 직후 SBS와 인터뷰에서 "아직도 우승이 믿어지지 않는데, 준비했던 걸 다 보여드려 기쁘고 내게도 이런 날이 왔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면서 기뻐했다.
한편 김연아 다음으로 연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20. 일본)는 131.72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73.78점)을 합쳐 205.50점을 얻으며 은메달, 조애니 로셰트(23·캐나다)는 202.64점을 얻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데일리경제 최은경 기자 cek@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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