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기업체수 82,567개 4.7% 증가, 공사액은 -1.7% 10년만에 감소
건설업 기업체수 82,567개 4.7% 증가, 공사액은 -1.7% 10년만에 감소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9.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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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설업 공사실적이 있는 기업체수는 82,567개로 전년 3,718개 대비 4.7% 증가했다. 건설 공사액은 1년 전보다 1.7% 줄면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0 건설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설공사액은 289조원으로 전년대비 5조원 감소한 -1.7%를 기록했다. 국내 공사액은 265조원으로 전년대비 0.3조원 증가했고, 해외 공사액은 전년대비 5조원 감소한 24조원으로 -18.1%를 기록했다.

건설계약액은 287조원으로 전년대비 31조원, 12.2% 증가했다.국내 계약액은 258조원으로 전년대비 19조원, 8.0% 증가했고, 해외 계약액은 29조원으로 전년대비 12조원, 72.2% 증가했다.

건설업 기업체수는 82,567개로 수도권이 전체의 35.6%인 29,432개, 수도권 이외 지역이 전체의 64.4%인 53,135개로 나타났다.

건설업체수는 전년대비 4.7% 증가했으며, ’13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대비 4.6%, 수도권 이외 지역이 4.8% 증가했고, 시도별로는 인천 6.6%, 대전 6.4%, 강원 6.1%, 경기 6.0% 등에서 증가하고, 세종은 -5.9% 감소했다.

건설공사액 289조원 중 국내 공사액은 265조원으로 91.8%를 차지했고, 해외 공사액은 24조원으로 8.2%를 차지했다.

국내는 수도권이 129조원으로 전년대비 0.2조원, -0.2% 감소하였으며, 수도권 이외 지역이 136조원으로 전년대비 0.6조원, 0.4% 증가했다.

해외는 전년대비 5조원, -18.1% 감소하였으며, 지역별로 중동 -32.7%, 아시아 -12.2% 등에서 감소했다. 중동 9조원, 아시아가 11조원으로 전체 해외 공사액의 84.9%를 차지했다.

국내 공종별 공사액 비중은 건축부문 189조원 71.4%, 토목 42조원 15.9%, 산업설비 27조원 10.4%, 조경 6조원 2.3%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산업설비 2조(7.0%), 토목 2조(5.2%) 증가한 반면, 조경 0.4조(-6.0%), 건축 3조(–1.6%) 감소했다. 산업설비 부문은 발전설비, 플랜트 공사 증가 등에 기인하고, 토목부문은 도로공사 증가 등에 기인했다.

해외 공종별 공사액(비중)은 산업설비 14조원(60.0%), 토목 5조원(20.2%), 건축 5조원(19.8%) 순으로 나타났다.

등록업종별 공사액 비중은 종합건설업이 122조원(42.2%), 전문업종건설업이 167조원(57.8%)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종합건설업의 공사액은 5조원(-4.2%) 감소하였고, 전문업종건설업의 공사액은 0.4조원(0.2%) 증가했다.

전문업종건설업에서는 전문(83조원), 전기(32조원), 기계설비(21조원),정보통신(17조원) 등의 순으로 공사액이 많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정보통신(9.2%), 시설물유지관리(7.7%), 소방(4.6%), 전기(3.2%) 등에서 증가한 반면, 전문(-3.4%)은 감소했다.

국내 건설공사에서 본사기준 지역 건설업체가 해당 지역의 공사를 수행한 공사액 비율은 42.9%로 전년대비 0.4%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67.5%, 전북 56.3%, 제주 54.3% 등에서 해당 지역 소재 건설업체의 공사액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상위 100대 기업 의 건설공사액은 82조원으로 전년대비 4조원(-5.0%) 감소하였으며, 전체 건설공사액 289조원 중 28.3%를 차지했다.

100대 기업의 국내 공사액은 60조원으로 전년대비 0.5% 증가하였으며, 국내 공사액 265조원 중 22.7%를 차지했다. 100대 기업의 해외 공사액은 21조원으로 전년대비 17.7% 감소하였으며, 해외 공사액 24조원 중 90.4%를 차지했다.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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