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보금자리 분양가 1190만~1280만원..."내달 9일부터 사전예약"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분양가 1190만~1280만원..."내달 9일부터 사전예약"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02.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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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위례 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분양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이번 사전예약 물량은 지역 우선 공급 대상인 서울 주민에게 50%, 나머지 50%는 지역 우선공급에서 탈락한 서울 거주자와 경기ㆍ인천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국토해양부는 26일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1단계에 대한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3월 9일부터 본격적인 청약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총 2939가구 가운데 80%인 2350가구가 사전예약 물량이며 나머지 20%(589가구)는 내년 6월 본청약 시점에 공급된다.

사전예약분은 일반공급이 827가구, 특별공급이 1523가구다. 특별공급은 유형별로 △다자녀 234가구 △신혼부부 352가구 △생애최초 469가구 △노부모 117가구 △기관추천 234가구 △철거민 117가구 등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51㎡ 1071가구 △54㎡ 29가구 △59㎡ 772가구 △75㎡121가구 △78㎡ 9가구 △84㎡ 348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1190만~1280만원 수준이다. A1-13블록 전용면적 59㎡ 이하가 3.3㎡당 1190만원, A1-16블록 전용 59㎡ 이하 1250만원, 전용 60~85㎡ 이하 1280만원 선에 잠정 책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변 시세의 62∼65% 수준으로 이는 지난해 10월 공급된 서울 강남 세곡·서초 우면 보금자리 시범지구의 분양가(3.3㎡당 평균 1150만원)에 비해 약간 비싼 수준이지만 인근의 송파구 문정동이나 장지동의 기존 아파트 시세가 2000만원 안팎에 형성 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는 계약 후 10년간 전매를 금지하고 5년 이상 거주하도록 의무화했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월26일 일간신문,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과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http://www.newplus.go.kr)를 통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본격 청약절차를 진행한다.

사전예약은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과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http:/www.newplus.go.kr)을 통한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하며, 이 시스템을 2월26일 오픈해 시험운영을 거쳐 3월 9일부터 정식 청약에 들어간다.

특별공급은 3월 9일부터 16일까지, 일반공급은 3월 17일부터 22일까지 인터넷과 현장에서 접수를 실시한다. 국가 유공자와 기관추천 특별공급 대상은 3월23~24일 현장에서만 접수 받는다. 접수처는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테크노관 1층(8호선 장지역 3번출구)이다.

신청시에는 별도의 증명서류를 접수받지 않고, 사전예약 당첨자로 선정된 경우에 제 증명서류를 제출 받는다. 증명서류가 인터넷 신청내용과 다를 경우 당첨이 취소되고 2년간 사전예약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사전예약 당첨자 최종 발표는 4월2일 오후 2시 이후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경제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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