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카드 이용 8.4% 증가, 비대면 결제 23.4% 증가
상반기 카드 이용 8.4% 증가, 비대면 결제 23.4% 증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9.08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상반기 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2.7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상반기 중 소비회복 움직임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이용규모가 신용카드 10.2%, 체크카드 5.4%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불카드 이용규모는 전년동기대비 66.8% 감소했다.

한은은 “20년 5월 전국민 재난지원금 14.3조원 일부가 선불카드로 지급되면서 20년 상반기 중 이용규모가 급증(19년중 25억원 20년 상반기중 250억원, 일평균 기준)한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자료=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부활동 자제 등으로 올해 상반기 중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비대면결제가 전년동기대비 +23.4%로 큰 폭 증가한 가운데, 대면결제도 2.8% 소폭 증가했다.

전체 결제 중 비대면결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에는 그 비중이 41.2%를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비대면결제비중은 36.9%, 하반기는 38.8%였다.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규모는 전년동기대비 2.2%로 소폭 증가한 반면,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규모는 21.4%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결제 뿐 아니라 대면결제의 경우에도 카드 단말기, QR코드 등 결제단말기에 실물카드 대신 모바일기기를 접촉하는 결제방식이 확산됐다.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에서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2021년 상반기 중에는 그 비중이 41.4%를 차지했다. ’19년은 35.1%, ‘20년 상반기 37.9%, ‘20년 하반기는 40.1% 비중을 차지했다.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중 카드사를 제외한 ICT업체 등 핀테크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이 63.0%에 달하는 등 그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소비유형별 신용카드 이용규모는 전자상거래가 전년동기대비 23.0% 증가했고, 여행 8.5%, 오락·문화 5.4%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음식점에서 이용규모는 -8.9%로 부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