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영화제 OTT 플랫폼 필름업, 국민대학교 영화전공 졸업영화제 개최
온라인 영화제 OTT 플랫폼 필름업, 국민대학교 영화전공 졸업영화제 개최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1.09.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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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엘에이에이치(LAH, 대표 이태화)’의 독립영화 OTT(Over The Top) 플랫폼 '필름업(FILMUP)’이 지난 8월 29일 제20회 국민대학교 영화전공 졸업영화제(KUFF) 온라인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 가운데 특화된 영화제 OTT 플랫폼을 선보이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서 말하는 OTT란 인터넷을 통하여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필름업은 영화제에 개최 전용 페이지를 제공하여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영화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Guest Visit, GV)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막작 '악마는 안녕하시다(감독 황윤지)’, 초청작 '로드 멜로디(감독 이현재·이의찬)’ 등이 잇따라 상영돼 주목을 받았다.

이어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졸업영화 작품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섹션1은 '고양이와 함께 자는 방법(감독 주영성)’·’병(감독 강기원)’·’3.8kg(감독 정혜민)’ 등의 작품이, 섹션2는 ‘끝갈망(감독 김자령·박주원)’·’소설가 베일의 취미 생활(감독 임혜린)’ 등으로 편성돼 상영됐다.

이어 섹션3는 ‘날개(감독 김지호)’·’복희의 아무 날(감독 박차미)’·’너무 반짝반짝 눈이 부셔(감독 박건희)’ 등의 작품이, 섹션4는 ‘트라이(감독 양지원·표세희)’·’잔향(감독 이소영)’·’번데기(감독 권혁기)’ 등의 작품으로 구성돼 참관객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필름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영화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온라인 영화제 패러다임을 정립시킬 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이번 KUFF 행사의 의미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향후 필름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독립영화 부흥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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