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홀리데이' 연차 사용 안해
'골든 홀리데이' 연차 사용 안해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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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홀리데이' 연차 사용 안해

올 추석연휴는 연차를 사용할 경우 최대 12일까지 쉴 수 있는 ‘골든 홀리데이(Golden Holidays)’다. 하지만 이 기간에 실제로 연차를 사용하는 직장인은 열 명 중 한 명도 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1,102명을 대상으로 이번 추석연휴 연차사용 및 실제 휴무일 등 추석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차를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7.9%에 그쳤다.

연휴기간 내 평균 휴무일수는 4.2일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휴무일이 ‘주말포함 5일’인 응답자는 45.4%, ‘주말포함 4일’은 19.3%를 차지했고, 이어 ‘추석연휴 중 3일’(11.3%), ‘추석연휴 중 2일’(6.6%), ‘전혀 쉬지 않는다’(5.2%), ‘추석당일 하루’(4.3%) 순이었다. ‘연차 붙여서 6일’은 3.1%, ‘연차 및 주말 붙여서 9일’ 2.5%, ‘연차 붙여서 7일’ 1.5%, ‘연차 및 주말 붙여서 12일’은 0.8%에 불과했다.

다른 해보다 연휴기간이 길어졌음에도 귀향계획이 있는 직장인은 62.3%로, 지난해 대비 7.6% 감소했다. 이들 중 28.2%는 ‘22일(토)’에 고향으로 출발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24일(월)’은 18.7%, ‘21일(금)’ 16.7%, ‘23일(일)’은 15.2%를 보였다.

연휴 활용계획(복수응답)에 대해서는 58.8%가 ‘가족·친척 모임’을 꼽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대답도 52.4%나 됐다. ‘친구들과의 모임’은 28.9%, ‘영화·공연 관람’은 18.3%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정상근무 또는 밀린 회사업무’(9.3%), ‘이직 준비’(8.3%), ‘국내·해외여행’(5.7%), ‘아르바이트’(2.3%), ‘성형수술·피부관리’(1.5%) 등이 있었다.

한편, 회사에서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84.4%가 ‘상여금’을 꼽았고, 부모님이나 직장상사, 지인에게 주고 싶은 선물도 ‘현금’이 47.6%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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