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 구간 지하화, 상부에는 수변문화공원 조성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 구간 지하화, 상부에는 수변문화공원 조성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9.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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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자료=서울시)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 구간 일부가 지하화 되고, 상부에는 수변문화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2일 “중랑천 창동교와 상계교 사이, 의정부 방면으로 가는 동부간선도로 3~4차로 1,356m 구간을 지하차도로 만든다”고 밝혔다. 차도가 사라진 상부에는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800m 길이의 서울광장 1.5배 규모 수변문화공원(약 2만㎡)을 조성한다.

수변문화공원과 중랑천 건너편을 잇는 2개 교량도 신설된다. 준공 예정인 ‘서울아레나’('25년),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23년), ‘서울사진미술관’('23년) 등 문화‧예술산업 거점을 보행으로 연결한다.

‘서울아레나’ 개관에 맞춰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와 2개 연결교량은 '24년 12월 우선 개통하고, 수변문화공원은 '25년 6월 완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은 베드타운이었던 동북권을 신도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내 조성될 서울아레나,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등 핵심 거점을 연결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며, “정부 뉴딜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국비 120억 원을 포함해 총 1,953억 원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기간 동안에는 임시지하차도가 설치‧운영될 계획이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에 구축되는 인프라는 서울 동북부의 자족기반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의 다양한 핵심사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로가 있던 자리를 중랑천과 연결되는 수변문화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중랑천 중심의 동북권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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