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2.6% 상승, 농축수산물·공업제품 등 모두 상승
8월 소비자물가 2.6% 상승, 농축수산물·공업제품 등 모두 상승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9.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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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서비스 등이 모두 올라 2.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6월(2.4%), 7월(2.6%)에 이어 8월에도 2.6%을 기록하며 높은 수치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9(2015=100)로 전월대비 0.6% 상승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2.6% 각각 상승했다.

지난달 대비 농축수산물, 서비스, 공업제품이 상승하여 전체 0.6% 상승했고, 지난 해 같은달 대비 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수도·가스가 모두 상승하여 전체 2.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9년(0.4), 20년(0.5%) 안정세였던 물가는, 최근 2%를 상회하며,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계란값 폭등 등 농축수산물이 3달간 10.4%, 9.6%, 7.8%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자료=통계청)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상승했고,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3%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3.4% 각각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7.2%, 전년동월대비 4.1% 각각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보면, 전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2.4%), 교통(0.8%), 오락·문화(1.1%), 음식·숙박(0.4%), 주택·수도·전기·연료(0.3%) 등이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교통(8.2%), 식료품·비주류음료(5.6%), 음식·숙박(2.7%), 주택·수도·전기·연료(2.3%)가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전월대비 3.9%·전년동월대비 7.8%,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4%·전년동월대비 3.2% 상승했고,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전년동월대비 0.1% 상승했다.

지역별 소비자물가 동향은 전월대비 대구, 울산 등 6개 지역은 0.7%, 서울, 인천, 광주 등 7개 지역은 0.6%, 부산, 대전, 전남은 0.5%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전북, 제주는 3.3%, 강원은 3.1%, 경북은 3.0%, 대구, 광주 등 6개 지역은 2.9%, 경기, 경남은 2.8%, 인천, 대전은 2.7%, 부산은 2.4%, 서울은 1.9%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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