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전남 나주, 지역전략산업단지·경제성장거점으로 키운다
충북 괴산·전남 나주, 지역전략산업단지·경제성장거점으로 키운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9.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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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자연드림타운과 나주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형 지구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1일 “충청북도와 전라남도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각 신청한 괴산 자연드림타운과 나주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형 지구를 국토정책위원회(지역발전분과위원회: 위원장 국토부장관) 심의를 거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교통부가 발전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거나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지역 전략사업을 발굴·육성하는 지역개발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15년부터 총 18곳을 선정하였으며, 이 가운데 11곳에 대한 지구 지정이 완료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지구는 순창 한국전통발효산업단지(‘16), 남원주역세권개발(’16), 울주 에너지융합일반산단(‘16), 영동 레인보우힐링타운(’18), 홍성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18), ⑥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19), 영천 미래형첨단복합도시(‘19), 함평 축산특화단지(‘20), 청주 오송화장품단지(’20), 춘천 수열에너지융복합클러스터(‘21), 광주 송정역KTX경제거점형(’21) 등이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국비지원·세제혜택, 건폐율, 용적률 완화와 같은 규제특례를 패키지(Package) 지원받을 수 있다. 괴산자연드림타운은 93억원, 나주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는 1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괴산 자연드림타운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유기농식품을 생산, 가공, 판매하는 유기농산업단지와 주거․관광을 결합한 복합 유기농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괴산군과 아이쿱생산자협동조합이 862,387㎡부지에 2,556억원을 투자하여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역 문화·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자료=국토부)

나주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는 민간투자를 통한 자금조달로 나주KTX역 동측에 신규 복합개발을 실시하고, 국비지원으로 주차장, 공원과 같은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나주시와 민간 출자회사가 공동으로 나주시 송월동 일원, 779,948㎡ 부지에 2,138억원을 투자하여 에너지 관련 연구 및 업무시설을 유치하고 산업, 상업, 문화시설을 아우르는 융복합지구를 조성하게 된다.

나주시는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를 기반으로 에너지 관련 지식기반산업을 지역전략사업으로 육성하여 향후 에너지 관련 산업·관광·문화자원의 중심지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백원국 국토정책관은 “괴산과 나주의 투자선도지구가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도록 사업시행자와 함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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