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인당 교육비 1,614.8만원, 장학금 연간 333.5만원
학생 1인당 교육비 1,614.8만원, 장학금 연간 333.5만원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8.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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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교육과 교육여건의 조성을 위해 투자하는 1인당 교육비는 1,614.8만원이고,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333.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인철)는 31일 ‘2021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8월 공시에서는 학생 1인당 교육비, 장학금 규모, 학자금 대출, 교원 연구비, 입학 전형료, 사립대학 적립금 및 기부금, 업무추진비 사용현황 등 정보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하며, 4년제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 195개교 및 전문대학 133개교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일반 및 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결산 기준)는 1,614.8만원으로 전년(1,587.7만원)보다 27.1만원(1.7%) 증가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재학생을 기준으로 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교육여건의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으로 인건비,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매입비 등이 포함된다.

(자료=교육부)

국공립대학은 1,885.4만원으로 전년(1,795.5만원)보다 89.9만원(5.0%), 사립대학은 1,527.9만원으로 전년(1,520.7만원)보다 7.2만원(0.5%) 증가했다. 수도권대학은 1,803.4만원으로 전년(1,781.1만원)보다 22.3만원(1.3%), 비수도권대학은 1,458.4만원으로 전년(1,426.4만원)보다 32.0만원(2.2%) 증가했다.

20년 일반 및 교육대학의 장학금 총액(결산 기준)은 4조 6,714억원으로 전년(4조 6,389억원)보다 325억원(0.7%) 증가했다. 재원별 구성을 살펴보면, 국비장학금, 보훈장학금 등 국가 장학금 2조 7,358억원(58.6%), 교내 장학금 1조 7,690억원(37.9%), 사설 및 기타1,435억원(3.1%), 지방자치단체 232억원(0.5%) 순이다.

일반 및 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333.5만원으로 전년(327.4만원)보다 6.1만원(1.9%) 증가했다.

국공립대학은 274.6만원으로 전년(270.9만원)보다 3.7만원(1.4%) 증가, 사립대학은 351.4만원으로 전년(344.5만원)보다 6.9만원(2.0%) 증가했다. 수도권대학은 331.0만원으로 전년(325.9만원)보다 5.1만원(1.6%) 증가, 비수도권대학은 335.3만원으로 전년(328.4 만원)보다 6.9만원(2.1%) 증가했다.

올해(2020년 2학기와 2021년 1학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 수는 419,942명으로 전년(459,872명)보다 39,930명(△8.7%) 감소했다.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이용자 수는 179,357명으로 전년(191,512명)보다 12,155명(△6.3%) 감소하였고,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 이용자 수는 240,585명으로 전년(268,360명)보다 27,775명(△10.3%) 감소했다.

또한,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12.8%로 전년(13.9%) 대비 1.1%p 감소했다. 국공립대학의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9.4%로 사립대학(13.9%)보다 4.5%p 낮았고, 수도권대학은 13.6%로 비수도권대학(12.1%)보다 1.5%p 높았다.

20년 일반 및 교육대학의 연구비 총액은 6조 4,800억원(결산 기준)으로 전년(5조 9,544억원)보다 5,256억원(8.8%) 증가하였고,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도 8,882.8만원으로 전년(8,286.4만원)보다 596.4만원(7.2%) 증가했다.

국‧공립대학의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11,896.6만원으로 전년(10,593.3만원)보다 1,303.3만원(12.3%) 증가하였고, 사립대학은 7,829.1만원으로 전년(7,475.9만원)보다 353.2만원(4.7%) 증가했다. 수도권대학의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12,132.4만원으로 전년(11,354.8만원)보다 777.6만원(6.8%) 증가했고, 비수도권대학은 6,386.2만원으로 전년(5,918.3만원)보다 467.9만원(7.9%) 증가했다.

20년 일반 사립대학의 교비회계 적립금은 7조 9,316억원(결산 기준)으로 전년도(7조 9,186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적립금의 구성 비율을 살펴보면, 건축기금(46.3%), 특정목적기금(26.4%), 장학기금(17.1%), 연구기금(9.1%), 퇴직기금(1.0%) 순이었다.

일반 사립대학의 기부금은 5,619억원(결산 기준)으로 전년(6,307억원)보다 688억원(△10.9%) 감소했다. 기부금의 구성을 살펴보면 지정기부금(3,812억원, 67.8%), 일반기부금(1,720억원, 30.6%), 연구기부금(87억원, 1.5%) 순이었다.

20년 일반 및 교육대학의 신입생 평균 입학전형료(결산 기준)는 47.5천원으로 전년(47.5천원)과 동일했다.

국‧공립대학은 30.7천원으로 전년(31.2천원)보다 0.5천원(△1.6%) 감소하였으나, 사립대학은 51.2천원으로 전년(51.1천원)보다 0.1천원(0.2%) 증가했다. 수도권대학이 57.2천원으로 전년(57.4천원)보다 0.2천원(△0.3%) 감소하였고, 비수도권 대학은 35.2천원으로 전년(35.5천원)보다 0.3천원(△0.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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