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미래 먹거리 확보 위해 수소전지 사업 강화
대양금속, 미래 먹거리 확보 위해 수소전지 사업 강화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1.08.27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 상장사인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STS CR) 전문제조기업 대양금속(대표 조상종, 009190)이 수소전지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대양금속은 '드론•선박용 액화수소 전지' 개발을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대양금속 기존사업의 스테인레스 박판형 강제 등은 '경량형 드론 액화수소탱크'를 구현하는데 필수적인 기술이다. 선박용 저장탱크와 연료수송관 역시 스테인레스강 등 부식에 강한 재료 사용이 필수적인 만큼 대양금속의 스테인리스 기술은 관련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양금속은 지난 7월 액화수소전지개발 전문업체 하이리움산업(하이리움)의 지분투자를 통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액화수소 양산 등 포괄적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하며, 본격적인 수소전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하이리움과 △수소드론 △액화수소탱크 △액화수소 탱크로리 △액화수소충전소의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수소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며, 국내 유통, 저장 시장은 8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당사 역시 스테인리스 기술을 활용하여 드론•선박용 수소 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리움산업은 지난 24일 136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는 현대차, 포스코, SK가스, 유니드, 인지컨트롤스, 대양금속,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