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보험사별 가격차 커진다
4월부터 보험사별 가격차 커진다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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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오는 4월부터는 비슷한 내용의 보험상품이라도 보험사마다 보험료 차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그동안 보험료 산출 기준이 됐던 위험률과 이율, 사업비율 등 세 가지 요소 외에 계약유지율과 판매규모, 목표이익 등 다양한 요소들이 추가로 반영된다.
 
앞으로 보험사들의 보험료 산출에 관한 자율성을 높이고 국제적 보험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보험료 산출방식을 현행 3이원 방식에서 현금흐름 방식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위험률과 이율, 사업비율 등 세 가지 요소만을 반영하는 현행 3이원방식은 변액유니버셜 등 최근 개발되고 있는 보험상품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보험료 산출방식이 변경되면 회사별 사정에 맞게 보험료를 책정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보험사간 가격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여러 가지 가격요소가 반영되기 때문에 다양한 보증이 추가된 상품 출시도 가능하게 된다.
 

금감원은 복잡해진 보험료 산출 근거를 소비자들이 바로 알고 비교해 구매할 수 있도록 보험상품의 사업비율을 직접 공시토록 할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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