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 코로나19 지속에도 영업적자폭 개선
디딤, 코로나19 지속에도 영업적자폭 개선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1.08.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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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디딤이 코로나19 어려움 속 2분기 영업손실이 지속되었으나, 전년동기 및 직전분기대비(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제원, 도쿄하나 등 직영 및 가맹 외식사업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디딤은 계속되는 코로나 19로 인해 2분기 영업손실은 지속되었으나, 전년동기 및 직전분기 대비 영업손실 폭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직영 매장의 효율화를 위한 적자 매장의 정리로 인해 매출은 소폭 감소하였으나, 2020년하반기 이후 매장 운영 및 비용 구조 개선으로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매장 구조 개선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사업인 RMR(레스토랑 간편식) 사업의 진출로 주식회사 디딤의 2분기 실적은 직전분기 21.4억원의 영업손실 대비 68.6% 개선된 6.7억원 손실로 영업 적자폭을 크게 줄이면서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RMR (레스토랑간편식) 사업의 경우, 지속적인 성장으로 월평균 매출은 2020년 대비 약 190%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 신규 유통채널의 확대가 예상되어 RMR 사업의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2020년 대규모 손실 발생으로 인해 유동성 부분에 취약점이 있었으나, 교환사채, 전환사채 발행, 소규모 유상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21년 1분기 약 2500%에 이르던 부채비율을 1500%로 감소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업종 특성상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회사의 직영점에서 내고있는 임차료를 부채로 인식하고 있어 타 업종에 비해 부채가 높아 보이지만 이를 제외하면 21년 2분기 부채비율은 약 900%이고 연말까지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부채비율을 300% 이하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년말 장기차입금 포함 269억 규모였던 금융권 차입금은 21년 2분기말 기준 185억원으로 차입금 상환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주식회사 디딤은 지난 7월 고래감자탕 간편식 출시를 시작으로 회사가 보유한 브랜드의 RMR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마켓컬리 등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하여 RMR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딤의 중식 브랜드인 공화춘의 홍콩 현지 매장 오픈 등 해외 사업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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