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제강, 라인건설 등 61개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
정부, “한국제강, 라인건설 등 61개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8.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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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총 총 2,751억원 규모의 한국제강, 라인건설 등 61개 국세물납증권을 공개매각한다. 국세물납증권은 상속세를 현금 대신 증권으로 납부 받아 국가가 보유 중인 증권이다.

기획재정부는 12일 개최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2021년도 제1차 국세물납증권* 매각 예정가격 결정(안)」을 심의·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국세물납증권은 비상장주식으로 매년 국유재산법령에 따라 가격을 평가하며, 이번 회의에서는 61개 종목의 가격을 평가했다”고 전했다.

금번 평가한 61개 국세물납증권의 매각 예정가격은 총 2,751억원으로 결정됐다.

매각 예정가격이 높은 종목은 한국제강㈜(278억원), ㈜라인건설(245억원), 선진에스씨엠㈜(191억원) 순이며, 61개 종목의 평균 정부 지분율은 14.5%로, 정부 지분율이 높은 종목은 ㈜디에스켐텍(50.00%,26억원), 씨엘㈜(49.995%,58억원), ㈜유일(35.84%,14억원) 순이다.

매각 예정가격이 결정된 61개 국세물납증권은 ’21.9.6.(월)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공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1·2차는 최초 매각 예정가격으로 입찰을 실시하고, 3차부터는 최초 매각 예정가격의 10%p씩 감액하되, 4차까지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4차까지 유찰될 경우에는 다음 매각 예정가격이 결정될 때까지(약 1년) 감액된 금액(80%)으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자료=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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