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분양가 상한제 물량 1만3천가구 대기
10월 분양가 상한제 물량 1만3천가구 대기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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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분양가 상한제 물량 1만3천가구 대기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10월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는 1백30곳 7만7천2백85가구로 조사됐다.

10월 분양물량으로는 2003년 참여정부 집권이후 최대. 2006년(5만5천4백21가구)에 비해 39.4%(2만1천8백64가구) 늘었다.

이중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물량은 공공택지 16곳 1만3천6백73가구다. 민간택지는 상한제가 적용되는 물량이 없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수도권에서는 택지개발지구 등 공공택지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는 분양계약일 첫날로부터 10년간(민간택지는 7년), 85㎡ 초과는 7년간(5년) 전매가 금지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8곳 2만9천2백41가구 △지방 5대 광역시 34곳 2만4천8백72가구 △지방 중소도시 38곳 2만3천1백72가구다.

파주 운정신도시, 양주 고읍지구 등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분양을 비롯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한 지방 물량까지 청약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 서울 - 11곳 중 4곳 역세권 재개발 일반분양

10월 서울은 11곳 1천5백28가구가 분양예정이며 9월(2천1백14가구)보다 27.7%(5백86가구) 감소했다. 이 중 4곳이 재개발 일반분양으로 모두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시설 이용이 쉽다.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1구역 재개발을 쌍용건설이 맡아 2백95가구 중 76,145㎡ 4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인가를 이미 받았기 때문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노량진뉴타운 내 첫 분양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부선 전철 노량진역이 걸어서 10분거리다.

은평구 불광3구역 재개발도 대규모 단지라 눈에 띈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1천3백32가구 중 79~167㎡ 63가구만이 일반분양 된다. 북한산이 단지 뒤쪽으로 펼쳐져 조망이 가능하고 쾌적하다.

마포구 신공덕동 63의 5번지에는 KCC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132,148㎡ 1백22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과 6호선 환승구간인 공덕역이 걸어서 2분으로 초역세권 단지다. 서울에서 선호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이다.

이밖에 강서구 염창동 월드메르디앙(1백64가구)과 서초구 방배동 방배리첸시아(79가구)가 10월 분양 대기 중이다.

■ 경기, 인천 - 파주 운정신도시 본격적인 분양 시작

경기 42곳 2만5천1백51가구, 인천 5곳 2천5백62가구가 10월 분양예정이다. 경기는 파주 운정신도시와 양주 고읍지구 분양으로 9월(1만1천9백77가구)대비 2배이상 늘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삼부토건(2개 블록, 2천1백14가구), 벽산건설&한라건설(1천1백45가구) 등이 4천5백7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양주 고읍지구 분양물량은 5개 블록, 2천7백21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한양(1천8백32가구), 우남건설(3백76가구), 우미건설(5백13가구)이 계획돼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광명 소하지구 휴먼시아 99~109㎡ 1천1백44가구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 물량이다.

소하지구는 서울 금천구와 접해 서울 접근성이 높은 택지개발지구이다. 안양천과 경부선 전철을 따라 택지지구가 조성된다. 이미 지구 내에 소하초등, 소하중, 소하고가 들어서 있다.

용인시에는 GS건설이 성복동 산7의 10번지 일대에 121~197㎡ 5백가구를 분양 준비 중이다. 사업승인을 8월 31일 이전에 받았기 때문에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2008년 개통예정) 성복인터체인지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수원시 권선동 1067번지 권선주공3차를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재건축해 1천5백60가구 중 82~228㎡ 4백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마트(수원점),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원터미널이 인접해 있으며 곡선초등, 세곡초등, 곡선중이 단지와 접해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에는 현대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5백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 등기 후 전매할 수 있다.

■ 지방 - 계약 후 전매 가능 물량 눈여겨봐야

지방은 지방 5대 광역시 34곳 2만4천8백72가구, 지방 중소도시 38곳 2만3천1백72가구 분양예정. 전년 동기보다 지방 5대 광역시가 2배이상 급증한 반면 지방 중소도시는 9.5%(2천2백13가구) 감소했다.

대전 중구 목동 15번지 목동1구역을 포스코건설이 재개발해 6백93가구 중 89~145㎡ 3백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분양가상한제 미적용으로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

목동초등, 대성중, 충남여중, 대성고, 충남여고 등 명문학군이 주변에 위치한다.

대한주택공사는 대구 동구 율하2지구에 95~109㎡ 1천71가구를 공공분양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단지다.

대구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대회를 유치, 선수촌을 율하2지구 내에 건립할 계획이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충북 청주시 사직동 사직2주공을 재건축해 3천5백99가구 중 82~214㎡ 8백6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청주시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돼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청주시 중심부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편. 사직공원, 청주종합경기장 등이 인접해 있다.

※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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