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청약가점제 적용 아파트 2천830가구 분양
9월 청약가점제 적용 아파트 2천830가구 분양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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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청약가점제 적용 아파트 2천830가구 분양
지난 1일 청약가점제가 도입됨에 따라 다음 주에는 첫 청약가점 아파트가 선보여 이달 말까지 2천8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인 아파트 가운데 청약가점제가 적용될 아파트는 모두 8곳 2천830가구로 조사됐다.

청약가점제는 청약예·부금 가입자가 민영아파트를 청약할 때 무주택 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통장 가입기간(17점) 등 3가지 항목의 점수를 매겨 총점이 높은 청약자에게 당첨 우선권이 주어지는 제도이다.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 가운데 75%는 가점제가 적용되며 25%는 종전과 같이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별한다. 또 85㎡ 초과 아파트는 50%가점제, 나머지 50%는 추첨제가 적용된다.

첫 적용대상은 오는 17일 현대건설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 논현지구에서 청약접수 예정인‘논현 힐스테이트’아파트. 5개동 규모로 113~260㎡ 총 594가구로 모든 가구가 남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다. 모든 동이 타워형과 필로티가 적용되며 단지 곳곳에 테마공원을 조성된다.

또 신도종합건설이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 고읍지구에서 분양하는 ‘신도브래뉴’아파트도 17일 분양할 예정이다. 14개동 108~258㎡ 총744가구로, 주차공간은 모두 지하 배치되며 지상엔 유럽풍 정원과 공원이 대신한다.

원일종합건설도 이르면 오는 12일께 견본주택을 열고 17일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남양주 진접지구 11블록에 들어서는 ‘원일플로라’는 144~155㎡ 231가구로 이뤄진다.

이어 동양건설산업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주상복합아파트 ‘동양파라곤Ⅱ’를 18일부터 분양한다. 지하5층~지상38층 규모에 151~221㎡ 총 90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52~72㎡ 40실로 이뤄진다.

한신공영이 인천 남구 주안동 안국, 우전, 신청운아파트를 헐고 1천509가구 가운데 65~148㎡ 481가구를 분양하는‘한신휴플러스 아시아드시티’도 14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이달 중순께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 수원시 곡반정동에서 105,109㎡ 196가구를 분양할 대주피오레 아파트도 중순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월드메르디앙(47가구),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효성 백년가약(392가구)도 이달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대표는 “이달 말 추석이 겹친데다 청약가점제가 첫 적용되는 단지는 향후 주택시장의 흐름을 판단하는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건설업체마다 분양시기를 놓고 저울질하는 경향이 있어 이달 초 계획물량보다 분양물량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약자의 경우 청약내용을 잘못 입력해 당첨자로 결정되면 부적격 당첨에 해당돼 불이익을 받게 된다”며 “청약 전 아파트 청약요령과 자신의 가점 등을 명확히 체크를 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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