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캔버스로 만나는 디지털아트의 세계-김혜경의 도자기 시리즈
블루캔버스로 만나는 디지털아트의 세계-김혜경의 도자기 시리즈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8.10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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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Homage for a treasure
김혜경 Homage for a treasure

 ‘그릇’의 역사는 선사시대부터 시작되어 인류 문명과 함께 발전해왔다. 흙으로 만든 토기에서 유려한 무늬를 넣은 도자기까지 인류 역사와 함께 해온 도자기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크로드와 배를 통해 도자기 기술이 유입되기도 했고 임진왜란 당시 많은 도공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도자기 문화를 발전시키기도 했다. 김혜경 작가의 작품은 동양, 특히 한국ㆍ중국ㆍ일본 서로가 교역과 전쟁 속에서 교류하며 서로에게 끼친 예술적 영향력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됐다.

동아시아 고미술사를 연구한 김혜경 작가는 해방 이후 무비판적으로 유입된 서구 문화의 홍수 속에서 미디어 작업을 통해 동양의 감성과 정체성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전한다. 작가는 시각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고미술의 빛과 움직임 같은 요소를 뉴미디어와 접목, 전통예술의 과도한 재해석보다는 고미술에서 간과하기 쉬운 우리의 멋과 아름다움을 재구성해 현대적인 기형(器形)의 분청 편병, 장군병, 전통가구를 사용해 전통미술의 현대적 표현에 대해 실험한다. 또한 작업을 통해 작가는 관계의 대립이 공존함을 연속적으로 보여주어, 있음과 없음, 움직임과 정지, 빛과 어둠, 실제와 가상, 생명과 죽음, 과거와 현재, 서양과 동양, 전통과 새로움 등 서로 대립되는 요소들을 함께 움직이며 동서양의 균형을 찾아 그 관계 사이의 경계를 탐험하고 있다.

김혜경 작가는 2020년 서울시 시민청 미디어월 전시‘미디어 여민락 동궐’을 비롯, 2019년 미국 워싱턴, 2016년 뉴욕, 2014년 일본 오사카 등 한국과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는 도자기에 우리 전통 문양을 미디어로 재현한 작품 세 점을 ‘블루캔버스’를 통해 관람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판화 100점 한정 판매 에디션인만큼  미술품이 가진 특성인 소장의 가치를 위해 보증서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아트의 특성상 저작권 문제가 제기되어 왔고 소유하고 감상하는 것이 어려웠으나 ㈜엘팩토리는 특허 받은 저작권 보호 시스템으로 작품 고유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디지털 아트의 소장 가치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국내 굴지의 디지털 액자와 디지털 아트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생산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외부 미술관과 갤러리 방문이 어려운 요즘 집안에서 미술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화와 같이 디지털 아트도 희소성과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이에 블루캔버스는 한정된 김혜경 작가의 디지털 아트 작품을 100점으로 한정해 보증서와 함께 블루캔버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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