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자키에서 두산 베어스와 합동훈련 후 17일 귀국한 박찬호는 “고양시가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을 건립하기로 하는 등 야구와 스포츠에 적극적인 것을 알고 있다”면서 “야구 꿈나무들이 국제적인 감각과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고양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누나가 거주한 적이 있어 낯설지 않다는 박찬호는 “국제리틀야구대회, 야구아카데미, 야구영어교실 등 다양한 야구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내가 알고 있는 노하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박찬호 선수가 고양시에 스포츠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작은 밀알이 될 수 있다면 적극 검토를 하여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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