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사회적기업 ‘(주)민들레마음’,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후원금 기탁
예비사회적기업 ‘(주)민들레마음’,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후원금 기탁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8.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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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소셜벤처 ‘민들레마음’이 지난달 7월 30일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에 200만원을 후원했다고 2일 전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은 광주·전남·제주권에서 유일하게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을 운영 중으로 지난 2019년 지정되었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치료받는 환아와 가족들이 치료과정 중 겪는 어려움을 완화시키는 데 초점을 두는 의료서비스다. 국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기관은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과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그리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다. 또, 영남대학교병원과 충남대학교병원 그리고 올해 새로 지정된 고려대학교구로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전국 9개에 불과해 확대와 개선이 필요하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장 백희조 교수는 “민들레마음의 후원금은 중증희귀난치질환으로 치료 중인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환아와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작년 12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민들레마음은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의 지원을 받아 확대와 개선이 필요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환기와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와 가족들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2019년 3월에 시작한 대학생 소셜벤처다. 민들레마음은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들과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자인제품을 제작해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거나, 민들레키트 등의 다양한 후원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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