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매출액 2분기 역대 최대..영업이익 사상 첫 2분기 연속 1조 넘어
LG전자, 매출액 2분기 역대 최대..영업이익 사상 첫 2분기 연속 1조 넘어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1.07.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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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LG전자 제공
자료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17조 1,139억 원, 영업이익 1조 1,12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 65.5% 증가했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다.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 2분기 연속으로 1조 원을 넘었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4조 9,263억 원, 2조 8,800억 원으로 각각 역대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경기가 회복될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와 각국의 통화정책 조정 가능성이 있어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LG전자는 생활가전, TV 등 주력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B2B사업과 같은 육성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해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또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은 물론 시장 변화에 맞춰 선제적이고 최적화된 운영(Operation, 오퍼레이션)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

3분기는 프리미엄 가전과 TV 판매가 늘고 자동차 부품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전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자재 가격 인상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효율적인 자원 운영과 공급망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준의 수익성을 예상한다.

생활가전은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원자재 가격, 물류비 등이 증가해 원가 인상에 대한 부담이 있다. H&A사업본부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및 제품별 맞춤형 판매 전략을 추진해 매출 성장세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영업이익은 원가구조 개선과 자원투입 최적화를 통해 전년 동기 수준으로 예상된다.

TV 시장의 경우, 프리미엄 TV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를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매출을 늘리고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반도체 공급 안정화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VS사업본부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강화해 주요 부품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매출 극대화와 더불어 원가 절감을 지속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B2B사업은 경기 재개에 따른 주요 국가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BS사업본부는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를 확대해 매출을 늘리고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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