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역규모 9,576억 달러, 활동 기업 24만3천개
지난해 무역규모 9,576억 달러, 활동 기업 24만3천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7.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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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무역 활동기업 수는 24만3천개사이며, 무역액은 9,576억 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28일 발표한 ‘2020년 기업무역활동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 무역 활동기업 수는 전년대비 2.6% 증가한 24만3천개사이며, 무역액은 5.9% 감소한 9,576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활동기업 0.4% 감소한 반면 수입 활동기업 3.1% 증가했다. 

기업무역활동통계는 기업의 무역활동 생애주기(활동, 진입, 퇴출) 파악을 목적으로 하는 통계다.

지난해 무역시장 진입은 64,392개사로 전년대비 3.2% (2,021개사) 증가, 퇴출은 58,229개사로 전년대비 7.5%(4,047개사)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출·수입 기업의 진입률 1위 지역은 제주 43.1%,, 퇴출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수출은 인천 42.7%, 수입은 제주 45.9%였다.

수출·수입 기업수가 많은 상위 10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마스크가 포함된 기타섬유가 진입률, 퇴출률 모두 높고, 수입의 경우 진입률은 기타섬유, 퇴출률은 가죽제품이 높았다.

수출·수입 기업수가 많은 상위 10개 국가를 분석한 결과 수출은 진입률은 미국, 퇴출률은 홍콩이 가장 높고, 수입의 경우 진입률, 퇴출률 모두 홍콩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무역시장 진입기업의 1년 생존율은 수출은 47.9%, 수입은 50.1%, 5년 생존율은 수출은 16.4%, 수입은 18.4%를 기록했다 .

지역별로 수출기업의 1년 생존율 가장 높은 지역은 수출은 울산 46.9%, 수입은 경기 51.9%, 5년 생존율 상위 지역은 수출은 경기 17.7%, 수입은 충북 17.5%였다.

수출품목 1년 생존율은 식물조제품 55.3%, 5년 생존율은 조제사료가 20.0%로 가장 높고, 수입은 육류에서 1년 생존율 56.7%, 5년 생존율 20.1%로 모두 가장 높게 기록됐다.

(자료=관세청)

최근 3년 연속 수출증가율이 우리나라 전체수출증가율 이상인 ‘20년 수출 성장기업 수는 전년대비 13.6% 증가한 5,247개사이며, 그 중 수출 시장에 진입한지 5년 이하인 가젤기업 수는 1,546개사이다.

지역별 수출 성장기업 수는 경기(1,653개), 서울(1,001개), 인천(515개) 순으로 수도권이 가장 많았다.

수출 품목의 경우 기계 및 컴퓨터(998개), 플라스틱(797개), 전기제품(719개) 순으로 성장기업 수가 많았다.

전체 수출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수출 공헌율은 지역별로는 경기지역(22.5%), 품목별로는 전기제품(31.2%), 기업유형별로는 선도기업(89.9%)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22.5%), 충남(15.6%), 울산(11.0%), 서울(10.4%), 인천(7.3%) 순으로 수출 공헌율이 높은 지역이며, 수도권 비중이 40.2%를 차지했다 .

품목별로는 전기제품(반도체포함)(31.2%), 기계·컴퓨터(13.2%), 자동차(10.6%) 순으로 상위 3개 품목이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55.0%)을 차지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선도기업(89.9%), 유망기업(4.5%), 강소기업(3.2%), 초보기업(2.3%) 순으로, 업체수 기준 3.2%에 불과한 선도기업이 전체 수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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