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프록파이(frogpie), "수채화와 디지털작업으로 안온한 감성을 그려요"
일러스트레이터 프록파이(frogpie), "수채화와 디지털작업으로 안온한 감성을 그려요"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7.26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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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frogpie - 언젠가는 여행 그리고 앨리스
일러스트. frogpie - 언젠가는 여행 그리고 앨리스

아트디자인플랫폼 '컬처플'에서 제35회 컬처플 아트디자인챌린지 수상자로 일러스트작가 '프록파이(frogpie)' 작가를 소개했다.

일러스트 작가 'frogpie'는 수채화와 디지털작업으로 따뜻한 감성을 표현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다. 2020 아산아티스트 선정 작가 외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개인전시 및 단체전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명인 'frogpie'에 대해서는 작가가 학교에 다닐 때 별명으로 제 세상에 갇혀 사는 개구리이지만 작은 우주 같은 삶에서 공감 받는 작품을 만들자란 함축된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창작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는 "건강을 잃고 치유의 목적으로 수채화를 그리기 시작했다"며 "작업이 쌓이다 보니 제가 하는 작업들을 세상에 보여 주고 싶었던 것이 지금까지의 활동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창작활동을 하면서 얻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창작자들이 가장 얻고 싶은 것은 바로 관객들의 공감"일 것이라며 "나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닌 보는 이들도 내가 표출하고자 하는게 무언지 알아봐 주고 감성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해 주는 것이 지금의 바램"이라고 설명했다.

본인에게 영감을 주는 작가로는 그림책 작가로도 유명한 마이클 포먼 작가를 뽑았다. 그는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며 책과 잡지, 애니메이션,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 관심사는 "디지털작업을 공부하면서 그림책 작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제가 만들어 놓은 스토리에 삽화를 그려 넣어 책을 읽는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싶다. 제가 그린 책 한권이 나온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뿌듯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작가 본인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그림책을 만드는 것이 제 가까운 미래의 계획이라며 동화작가나 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제 노년을 보내는 것이 먼 미래의 꿈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러스트 작가 'frogpie'의 개성 있고 따뜻한 작품들은 작가의 네이버 그라폴리오 및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컬처플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더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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