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자동차산업 내수 및 수출 반기 최다 판매 달성
올해 상반기 자동차산업 내수 및 수출 반기 최다 판매 달성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7.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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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자동차산업이 반도체 수급차질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에도 내수·․수출 모두 반기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수출액도 최초 50억불을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2021년 상반기 및 6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을 통해 “21년 상반기 자동차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생산 11.5%, 수출 27.9% 증가했고, 내수는 2.1%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대수는 12년 상반기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플러스를 기록했고, 수출금액은 236억1천불로 14년 상반기 252억3천불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료=산자부)

올해 상반기는 반도체 수급차질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 판매호조에 따라 코로나19 이전인 ‘19년 수출을 8.9% 상회(금액 기준)하는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63.3%, 전기차 13.9% 등 친환경차 수출이 37.1% 증가했다.

생산은 부품 수급차질에도 불구, 아이오닉5 EV, K8, 투싼 HEV, 스타리아 등 신차 출시 및 수출 호조 등으로 11.5% 증가한 1,814,510대로 집계됐다.

산자부는 “10년 상반기 이후 11년 만에 생산이 두 자릿수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내수 진작 정책에 따른 역기저효과, 부품 수급 곤란에 따른 생산차질 영향 등으로 2.1% 소폭 감소했다.

상반기 베스트 셀링카(승용) TOP5는 그랜저 52,830대, 카니발 46,294대, 아반떼40,222대, 쏘렌토 39,974대, K5 36,345대로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국산차는 친환경차(+37.6%), CDV(car derived van, 카렌스, 카니발 등 승합용 미니밴) 판매(+167.1%) 확대에도 불구하고, 車반도체 수급 애로 및 역기저 효과 등으로 5.5% 감소했고, 수입차는 독일계, 유럽계 브랜드의 판매 증가로 17.7% 증가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는 반도체 부품공급 애로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신차효과, 수출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1.2% 증가, 기아는 신차효과, 수출 호조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9.4%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일부공장의 감산(부평2공장 50% 가동)에도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 증가로 16.8% 증가, 쌍용은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코란도, 렉스턴, 티볼리 등의 내수판매부진으로 전년동월비 14.4% 감소, 르노삼성은 XM3의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비 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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