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대졸초임 2천123만원
평균 대졸초임 2천123만원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02.1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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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대졸 평균 초임은 2천123만원이고 연차가 더해질수록 200~300만원씩 꾸준한 상승폭을 보였으나 9년 차 이후부터는 상승폭이 고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자사 사이트에 자신의 연봉을 입력한 대졸 직장인 이력서 5천 587여 건(2009년 신규입력한 이력서 연봉 기준)을 분석해봤다.
 
이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입사한 ▶‘1년차’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은 2천 123만원으로 나타났다. 입사 후 1년간 신입사원 초임을 받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금액이 대졸초임이 되는 셈이다.
 
이후 ▶‘2년차’ 2천 238만원, ▶‘3년차’ 2천668 만원, ▶‘4년차’ 2천909 만원, ▶‘5년차’ 3천100 만원으로 5년 차가 되면서 3천 고지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6년차’가 3천298 만원, ▶‘7년차’ 3천518 만원, ▶‘8년차’ 3천813 만원, ▶‘9년차’ 3천908 만원, ▶‘10년차’ 4천131 만원으로 10년 차에서 4천 만원 선에 도달했다.
 
이 밖에도 ▶‘11년차’ 4천433 만원 ▶‘12년차’ 4천443 만원 ▶‘13년차’ 4천704 만원 ▶‘14년차’ 4천759 만원 ▶‘15년차’ 4천949 만원 ▶‘16년차’ 5천185 만원 등으로 16년 차에 들어서야 5천 만원 대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17년 차’ 5천207 만원 ▶‘18년 차’ 5천677 만원 ▶‘19년 차’ 5천568 만원 ▶‘20년 차’ 5천930 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연차가 더해질수록 200~300만원씩 꾸준한 상승폭을 보였으나 9년 차 이후부터는 상승폭이 고르지 못했다.
 
직급별로 평균 연봉을 살펴보면, ▶‘사원(연구원)’ 2천243 만원 ▶‘주임(연구원)’ 2천659 만원 ▶‘대리(주임연구원)’ 3천168 만원으로 주임에서 대리급으로 직급이 변경될 때 3천만원선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과장(선임연구원)’ 3천845 만원 ▶‘차장(책임연구원)’ 4천612 만원으로 과장에서 차장으로 승진시 4천선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부장(연구소장)’ 5천025 만원 ▶‘이사’5천699’ 만원 ▶‘상무’6천300’ 만원 ▶‘전무’6천300’ 만원 등으로 6천만원선의 연봉은 상무급 이상이 되어야 받게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과장급이 되면 대리급이 받던 연봉보다 17.6% 가량 뛴 금액을 손에 쥘 수 있어 가장 연봉이 크게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직급 이동시 평균 연봉인상액은 1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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