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엔젤투자 확대를 위한 ’호남권 엔젤투자상담 및 투자유치 행사’ 성료
지역 엔젤투자 확대를 위한 ’호남권 엔젤투자상담 및 투자유치 행사’ 성료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1.07.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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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를 비롯한 전북, 전남, 제주지역에서 스타트업 30개팀 선정,
전주에서 2박 3일 동안 엔젤투자컨설팅과 투자유치를 위한 1:1 코칭 및 투자상담회 성공적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와 한국엔젤투자협회(회장 고영하)는 호남권 엔젤투자 확대와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한 ‘엔젤투자컨설팅 & IR FIFTY CAMP’ 행사를 7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주에서 개최했다.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로 성공 창업을 지원하는 엔젤투자는 소득공제 확대 등 지속적인 정책·제도를 통하여 지난해에는 7천억원에 육박하였다.
다만, 2018년 기준 엔젤투자 금액은 수도권이 81.6%를 차지한 반면, 비수도권은 18.4%를 나타내어 투자의 대부분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이는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은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문기관이 없었고, 엔젤투자자 인식개선 및 발굴, 초기 창업·벤처기업과 투자자의 만남의 자리 부족 등 현실적으로 투자를 받기 어려운 환경들 때문이었다.
 
이에 광역권을 중심으로 엔젤투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올해 충청권과 함께 호남권 광주에 조성된 ‘호남권 엔젤투자허브’에서 ‘엔젤투자컨설팅 & IR FIFTY CAMP’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노하우 전수와 투자자와 직접 만남을 통한 투자유치를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가한 스타트업 30개팀은 2박 3일 동안 1:1 집중 코칭과 멘토링을 통해 투자유치를 위한 실전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고, 전국에서 초빙한 전문 투자자들도 지역의 유망한 창업팀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구체적인 투자유치 의지를 내비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투자자는 지역 스타트업 발표를 듣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팀 한곳에 최대 5억 내외의 투자의사를 피력하기도 했다.
 
첫날 특강 강연자로 나선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은 “철학이 있는 팀이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고, 성공만이 목적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팀에 투자자들은 반응한다.”라고 말했으며,
 
이 행사를 주관한 ‘호남권 엔젤투자허브’ 서일권 센터장은 “지역 창업자들이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도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많았다. 향후에도 이런 행사를 통해 투자자와 창업자가 만나 모두에게 유익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스타트업 성공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호남권 엔젤투자허브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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