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고 있는 APEC 정상회의 및 합동각료회의(9.5-9)에 참석중인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8월 취임 후 처음으로 9.8(토) 보시라이(薄熙來) 중국 상무부장과 한·중 통상장관회담을 개최했다.

양측은 금번 회담에서 최근 김포-홍챠오 공항간 셔틀노선 개설 합의, 금번 APEC 정상회의 계기 한·중 투자보장개정협정 서명 등 양국간 경제·통상관계가 긴밀히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2012년 한·중 교역 2,000억불 달성 등 05.11월 양국 정상이 채택한 경제·통상협력 비전 공동연구보고서의 원활한 이행 및 한·중 FTA 산관학 공동연구의 충실한 진행 등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합의했다.

한편, 우리측은 2012년 여수 세계 박람회 유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조속한 지지 표명 및 한국 기업의 중국내 제3세대 이동통신 시장 진출 등을 위한 중국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중국측은 대중국 특별세이프가드 해제 문제, 한·중 고용허가제 MOU 후속조치의 조속한 이행 등에 대한 우리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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