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지난달 전산업생산 한달만에 다시 증가 전환, 소매판매액은 전달보다 1.8%감소”
통계청 “지난달 전산업생산 한달만에 다시 증가 전환, 소매판매액은 전달보다 1.8%감소”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6.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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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지난달 전산업생산이 한달만에 다시 증가했다. 반면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달보다 1.8% 줄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2월 2.0%, 3월 0.9% 두 달 연속 증가한 뒤 4월 -1.2% 감소했다가 5월에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전산업생산은 광공업(-0.7%)과 서비스업(-0.2%) 등에서 줄었으나 공공행정(8.1%)에서 늘어 전월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5.3%)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자동차*(-6.6%), 기계장비(-5.6%)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7% 감소했고, 서비스업생산은 숙박·음식점(2.5%)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도소매*(-1.3%), 금융·보험**(-1.0%)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1.0%) 판매가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8.8%),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4%)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1.8% 감소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슈퍼마켓 및 잡화점(-13.6%), 전문소매점(-3.7%)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무점포소매(12.2%), 면세점(48.5%), 백화점(18.2%),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1.8%), 대형마트(3.6%), 편의점(1.4%)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0%) 및 항공기 등 운송장비(-4.5%)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3.5%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민간(57.5%) 및 공공(33.8%)에서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56.0%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8.5%) 및 건축(-2.6%)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4.1%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주택 등 건축(-8.4%)에서 줄었으나, 발전·통신, 도로·교량 등 토목(57.5%)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2.2% 증가했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감소했으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수입액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2p 상승했고,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수주액이 감소했으나, 재고순환지표, 경제심리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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