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 21.6% 감소”
기재부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 21.6% 감소”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6.2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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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재부)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12.2억불로 21.6% 감소했다. 해외 직접 투자액은 작년 1~3분기 연속 감소한 뒤 4분기에 증가했지만, 올해 1분기 만에 다시 감소했다.

기획재정부가 25일 발표한 ‘2021년 1분기(1~3월)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해외직접투자액은 112.2억불로 전년동기 대비 21.6% 감소했고, 총투자액에서 투자회수액(지분 매각, 대부투자 회수, 청산)을 제외한 순투자액은 76.5억불로 31.6%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 53.7억불(전체 투자액 중 47.9%), 제조업 28.2억불(25.2%), 부동산업 9.7억불(8.6%), 도소매업 4.6억불(4.1%) 순이었다.

도소매업(전년동기 대비 △58.4%)과 부동산업(△55.3%) 및 제조업(△14.3%) 투자는 감소지만, 금융⸱보험업은 일부 대규모 지분투자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75.4% 증가하였고, 광업(+45.0%) 또한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42.1억불(전체 투자액 중 37.5%), 케이만군도 12.6억불(11.3%), 룩셈부르크 9.0억불(8.1%), 중국 8.6억불(7.6%) 순으로, 주요 투자국 중 전년동기 대비 미국(-18.8%), 베트남(-10.8%) 투자는 다소 감소하였고, 이외에 캐나다(2.7억불, -79.8%), 싱가포르(4.4억불, -49.0%)에 대한 투자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케이만군도(+14.7%), 룩셈부르크(+32.9%), 중국(+15.9%)에 대한 투자는 증가했고, 특히 제조업 투자 증가로 터키(+1,366.4%), 헝가리(+177.0%)에 대한 투자가 대폭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44.7억불(전체 투자액 중 39.9%), 아시아 26.6억불(23.7%), 유럽 21.1억불(18.8%), 중남미 16.3억불(14.5%), 대양주 2.1억불(1.9%) 순으로, 중남미(전년동기 대비 +18.5%)를 제외한 나머지 북미(-31.2%), 아시아(-26.0%), 유럽(-17.4%), 대양주(-9.9%) 투자가 모두 감소했다.

투자회수금액은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16.7억불), 부동산업(5.0억불), 전기가스업(4.2억불) 순이고, 국가별로는 케이만군도(10.1억불), 미국(9.5억불), 룩셈부르크(3.4억불)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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