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경기도와 쌍용차 협력업체 유동성 지원 나서..250억 추가 자금 조성
산업부, 경기도와 쌍용차 협력업체 유동성 지원 나서..250억 추가 자금 조성
  • 안기정 기자
  • 승인 2021.06.23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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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쌍용차 제공
자료사진=쌍용차 제공

 

7월부터 250억원 규모의 자금이 쌍용차 협력업체에 추가로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기도,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쌍용차 협력업체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250억원의 추가 자금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추경을 통해 확보한 5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5배수인 250억원의 우대보증을 7월 초부터 쌍용차 협력업체에 지원한다.

이 자금은 신용보중기금이 이미 운영 중인 쌍용차 협력업체 우대 보증 프로그램 500억원과 통합해 총 750억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1월 마련한 쌍용차 협력업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250여개 1차 협력사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 자금은 2차 협력사까지 지원한다.

또 기업 당 최고 보증한도도 3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상향하고, 경기도 소재 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비율을 90%에서 95%로 확대했다.

아울러, 그동안 대출 심사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기업들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매출 감소 등에 대한 심사요건을 완화했다.

산업부는 "이번 협약에 따른 지원은 중앙정부와 쌍용차 소재지(평택)인 경기도가 협력하여 심사기준 완화 및 2차 협력사 지원 등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방안을 마련했다는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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