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김범석 전 의장 사임과 관련, 법적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화재 발생 사고가 난 이후 사임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쿠팡측은 21일 이같은 입장자료를 통해 "김범석 전 의장의 국내 등기이사 및 이사회 의장 사임일자는 지난 5월 31일로, 이번 화재가 발생하기 17일 이전에 이미 사임이 이루어졌다."면서 "이는 법인 등기부등본을 통해서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임등기가 완료되어 일반에 공개된 시점에 공교롭게 화재가 발생한 것"이라며 "김범석 전 의장이 이번 화재 발생 이후 사임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쿠팡 강한승 대표는 지난 20일 故 김동식 소방령 유가족들에 대한 평생 생활 지원과 일터를 잃은 상시직 직원들에게 근무할 수 없는 기간에도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하겠다는 내용과 단기직을 포함해 모든 직원들이 희망하는 다른 쿠팡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전환배치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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